2016년 01월 화이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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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6일 오후 4시와 6시에 두차례의 화이트 콘서트가 롯데 쇼핑 에비뉴 3층 Fun Atrium에서
열렸다. 학생과 성인 공연 연주자가 100여명이 될만큼 규모가 크고 성대한 음악회였다.
오픈 공간의 장점인 넓은 공간과 좌석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서서 관람하는 관객들도 많았다.
현지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감상하였다. “화이트 콘서트는 2009년 부터 계속 연주홀에서 공연을
했었으나 작년부터 몰로 나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공연장에서는 티켓을 팔아
돈을 내야만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하여 감동과
기쁨을 함께하는 기회를 갖고자 하였다” 라고 지휘자 신정일은 소감을 밝혔다.
Jakarta Youth Orchestra가 웅장하고 힘있게 ‘Christmas Eve / Sarajevo 12/24’로 화이트 콘서트의 막을
열었다. 뒤이어 Jakarta choir 가‘For unto Us a Child is Born’과‘Glory to God’는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알리고, Jakarta Children’s Choir가 합창한‘I Saw Three Ships Come Sailing In’,‘Silent Night Holy Night’, 과
‘Christmas inthe Air’로 연말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한층 살려주었다.
Women’s Choir의‘The First Noel’이 청아하게 울려 퍼졌고 다시 Jakarta Youth Orchestra 의‘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가 연주되면서 평화로움이 가득하다가 곧이어Sleigh Ride’의 경쾌함에 그자리에
함께한 모든 이들이 즐겁게 리듬을 타며 흥겨운 시간에 젖어드는 등 다채로운 곡들을 즐길 수 있었다.
Soprano 박어진이 솔로곡‘O Holy Night’을 불렀을 때는 몰 전체가 커다란 종이 되어 울리는 듯하여 관객
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무대는 다같이‘The Many Moods of Christmas’를 연주하며 한시간 이상의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공연이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을 감상한 SWA 12학년 유승환 군은 ‘음악으로 자카르타 현지인들과 우리교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극동방송 문화사역팀은 성인 합창단과 청소년 오케스트라, 어린이 합창단으로 이루어져 문화적
달란트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문화선교단체이다.
학생기자 곽한규 (SWA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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