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진협회 사진이야기-제2회 불우 이웃 돕기
짧은주소
본문
행복한 미래를 향해 쏘다
지난 2010년 12월 7일 저녁 5시, 구 대사관저에 환하게 불이 밝혀지고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한인
사진협회(회장 김희중)에서 지난해에 개최한 제1회 불우이웃돕기 사진전시회 수익금으로 메단의 한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을 도와준 경험이 있으며, 이번 제2회 전시회작품 판매금액도 모두 불우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세모의 따뜻한 발걸음들이었다.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도 전부 불우이웃돕기에 쓸 것”이라며 나눔의 기대와 기쁨으로 충만한 김희중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최정순 루시플라워회장과 강희중 색소폰동우회장, 사공경 문화연구회장의 축하인사가 이번전시회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엄종한 전 회장이 “사진이라는 과거행위로 행복을 염원하는 미래를 위해 쓸 수 있어서 고마운 일이다”라는 마무리 인사로 큰 박수와 공감을 얻었다.
인터넷 사이트 인도웹에서 사진이야기를 나누던 동호인들이 만나 출사를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모임으로 이어졌다는 한인사진협회는 현재 전체 회원수가 70여 명이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와 참여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회원은 20여 명, 100점이 넘는 작품으로 프로사진작가의 사진보다 더 많은 빛깔의 이야기를 담아낸 멋진 사진들이었다. 빛과 시간과 감성의 조화로운 몇 초를 위하여 며칠씩 현장에서 밤을 새웠다던가, 깊은 바닷속 이야기를 담기 위해서 스쿠버다이버자격증을 땄다는 회원들의 열정은 그러나 아직 아마추어수준이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사진이야기’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특별한 자격조건 없이 개방되어 있다. 사진을 좋아하는사람,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나가는 출사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인도웹
(www.indoweb.org)의 소모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