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아들 손잡은 프라보워 인니대선 승리선언…"모두의 승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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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아들 손잡은 프라보워 인니대선 승리선언…"모두의 승리"(종합2보)
개표율 90% 표본 개표서 지지율 59% 얻어…결선 투표 없이 당선 확정 유력
경쟁 후보들, 승복 선언 없이 "부정행위 발견됐다"며 불복 움직임
▲ 인도네시아 대선
(자카르타 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후보인 프라보워 수비안토(왼쪽)가 러닝메이트이자 조코 위도도 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와 함께 지지자들 앞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2024.2.14.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현 국방부 장관 프라보워 수비안토(72) 후보가 승리를 선언했다.
이날 프라보워는 표본 조사 개표 결과 득표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을 확인한 뒤 자카르타 중부 스나얀의 한 체육관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 앞에 나타나 "표본 조사 결과 과반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승리는 모든 인도네시아인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교만해서도 자만해서도, 도취해서도 안 되며 겸손해야 한다"며 "이번 승리는 인도네시아 국민 모두의 승리여야 한다. 우리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아들딸들로 구성된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 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립 여론조사업체 포퓰리 센터가 진행한 표본 개표에서 오후 9시 24분 현재 프라보워는 59.21%를 득표하고 있다. 개표율은 95.04%다.
다른 조사기관들도 90% 내외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프라보워가 57∼60%의 득표율을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 인도네시아 대선
(자카르타 AF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후보인 프라보워 수비안토(왼쪽)가 대선 승리를 선언한 뒤 무대에서 지지자들과 춤을 추고 있다. 2024.2.14.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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