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뮤직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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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인 자카르타
스나얀 붕까르노 경기장
열정적인한류의함성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축하하는‘한국-인도네시아 우정의 해’를 맞이하여‘KBS뮤직뱅크 인 자카르타’가 9일
밤 자카르타 붕까르노 종합경기장에서 2만3000여명의 팬들이 모인가운데 개최됐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부터 K-Pop에 열광하는 인도네시아 소녀들이 뿜어내는 열기와 함성으로 자카 르타 붕까르노 종합경
기장은 한껏 들뜬 분위기였다. 대형스크린과 조명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 법인 바띡 문양으로 바뀌면서 경쾌한 인도
네시아전통 군무로 막이 오르자, ‘인도네시아’를 외치며 그곳에 모인 젊은이들이 서로 하나됨을 맛보는 감동의 순간도 가
졌다.
일찌감치 공연장 주변을 가득 메운 2만여 팬들은공연 시작 전 야광봉을 흔들며 전광판에 나오는 한류 아이돌 그룹의 노
래를 따라 부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한류 아이돌 스타들이 무대에 오 르자 공연장이 떠나갈 듯 환호하며 리듬에 몸
을흔들며 무대를 즐겼다.
지난해 동경, 프랑스, 파리, 홍콩,칠레 등에서 해외공연을 이은‘뮤직뱅크’는 다섯번째‘KPOP 성지’로 자카르타에 상륙했
다.
이날 공연에서, 틴탑, 시스타, 이루, 2PM, 샤이니, 비스트, 인피니트, 슈퍼주니어 등 한류스타들과 인도네시아 가수 아프
간, 한-인도네시아 합작 남성그룹 S4가 함께 무대에 올라 양국 우정의 해를 기념했다.
공연을 본 라스트리(여ㆍ21세)양은“실제로 K-POP 스타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며“인
도네시아도 프로페셔널한 스타들이 많이 나와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이날 녹화된 ‘뮤직뱅크 인 자카르타’
는 KBS월드를 통해 전 세계 83개국에서 방영된다. 한국에서는 3월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었다.
KBS 2TV‘뮤직뱅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진행한 가운데 공연에 앞서30여개의 현
지 유력 매체가 찾아와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틴탑(니엘), 이루, 택연(투피엠) 은혁(슈퍼주니어), 키(샤이니), 시스타(다솜), 등 팀별로 한 명씩 참가한 기자회견에서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이쏟아졌다.
시스타의 다솜은 “인도네시아에는 600여 개의 언어가 있다고 들었는데 궁금하다. 인도네시아에는 나시고렝과 른당이라
는 음식이 맛있다고 들었다”고 말해, 인도네시아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시종일관 미소와 바른 자세로 취재진의 눈길을 끈투피엠의 택연은 “내일 자카르타 시내를 둘러볼 계획이 있다”며 인도네
시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공연에 참석한 조꼬위 자카르타 주지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전 세계 진출에 성 공한 K-Pop 공연 등
한국의 창조산업 육성 정책을 연구해, 인도네시아의 대중음악과 예술이 국제 사회에 진출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데 접목할 것”이라며, 한국의 문화콘텐츠 산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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