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 6 ‘아세안 특사’ 박원순 시장, 인도네시아 대통령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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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특사’ 박원순 시장, 인도네시아 대통령 예방
문재인 정부의 아세안 특사로 동남아를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예방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이자 아세안의 핵심국인 인도네시아와의 다자.양자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박 시장은“인도네시아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 국가이며 우리의 최초 해외투자가 이뤄진 각별한 인연이 있는 국가”라고 평가하고“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한층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인도네시아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 등을 강하게 규탄한다” 고 강조하고“북한문제에 계속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모든 문제가 대화를 통해 잘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또 한-인도네시아 경제 협력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며 특히 한국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함께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포스코가 현지에 세운 포스코-크라카타우 일관제철소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히고 더 많은 한국기업의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전날인 22일에는 필리핀을 방문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을 예방했으며, 이후 마지막 순방국인 베트남으로 건너가 25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박원순 시장과 만난 뒤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 서부자바 주도 반둥의 리드완 까밀 시장은 서울의 교통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2014-15년에 세 차례나 서울을 방문해 박 시장과 만났다.
서울관광 홍보행사 사드로 인해 격감한 중국시장 대안으로 동남아 시장 대상 관광마케팅 강화를 위해 서울시장이 인솔국내 관광기관및 업체 3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 주관으로 5월22일(월), 여행업계 및 언론사 대상 관광설명회를 샹그릴라호텔에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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