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 5 한국무협, 자카르타에서 ‘한-인도네시아 e 커머스’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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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최대 인터넷 사용자수, 소매시장에서 전자 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1% 미만의 큰 잠재력, 폭발적인 모바일 거래액 증가 등은 인도네시아 전 자상거래의 현재와 미래를 대변해 주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인도네시아 무역부, 한-아세안 센터와 공동으로 4월 4일 자카르타 메리어트호 텔에서 연‘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서종윤 일레브니아 그룹장은 인도네시아 전자상 거래 시장에 대해“2억5천만 인구의 인도네시아 는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시장으로 성장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이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이지만 한국과는 환경이 크게 다른 만큼 시장 진 출을 위해 꼼꼼한 준비는 필수다.
‘인도네시아 e커머스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서종윤 그룹장은 이어 인도네시아 전자상 거래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중소기업인들에게 △다양한 오픈마켓에 자사 상품을 등록해 비교할 것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가격에 매우 민감한 만큼 유연한 가격정책이 필요 △긴 호흡으로 시장 에 접근 등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 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사용자는 현재 약 1억명, 모 바일을 통한 인터넷 접속자는 6,500만명, 전자상 거래 사용자는 인터넷의 30%인 2,800만명에 달 하지만, 전자상거래의 근간인 결제시스템과 물류 가 취약한 게 큰 걸림돌이다.
조꼬 위도도(조꼬위) 정부는 전자상거래 육성을 위해 규제 철폐 등 개혁정책을 내놓고 있고, 대대 적인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진행하는 등 전 자상거래 업체들에게는 고무적이다.
이에 발맞춰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매년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매출이 56억 달 러에 달했고, 앞으로 연평균 20%의 지속적인 성 장률을 기록해 2020년에는 12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니 전자 결제 솔루션 현황 및 사례연구’라 는 주제로 발제한 김디나 나이스페이 대표는“인 도네시아 e커머스 사용자의 80% 이상은 은행을 통한 송금을 하고 있다”며“기존 송금 방식이 불 편해 사용률이 감소하고 있으며 실시간 자동 입금 확인 방식의 온라인가상계좌 사용률이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핀테크 시장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심태용 미래에셋대우 이사는“인도네시 아 산업에서 서비스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 으며, 특히 전자상거래가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 다”며“낮은 은행계좌 보유율로 인해 현금 위주 의 결제 방식이 우세하지만 앞으로 모바일 기반의 핀테크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무역협회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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