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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5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나요? 어디 쉴 곳 있나요?

4,288 2017.05.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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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우리는 두 편의 장편 드라마를 본 것 같 다. 하나는 세월호 침몰이고 또 다른 하나 는 박 대통령의 탄핵이다. 이 두 드라마는 시기적 으로나 지리적으로 전혀 다른 배경을 깔고 있다. 그렇지만 마치 하나의 드라마처럼 서로 겹치기도 하고 배치되기도 한다.

문제는 연출자가 누구냐 하는 것이다.

도대체 누가 연출하는 드라마길래 이렇게 오래 인 기를 끌고 있는 것일까? 어떤 이는 국회가 연출을 맡은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어쩌면 그게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드 시 그런 것만은 아닌 측면도 있다.

세월호 드라마는 이미 비극적으로 막을 내렸어 야 했다. 그러나 국회는 재방송을 하고 있고 탄핵 드라마와 연계까지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 회가 두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지고 있다. 하여간 우리는 좋든 싫든 이 두 편의 드라마 를 열심히 보고 있다.

이 두 편의 드라마는 우리를 공통적으로 슬프게 한다. 어쩌면 우리 인생에 최악의 드라마로 남을 수 도 있을 것이다. 하나는 꽃다운 청춘들을 차가운 인 당수에 던졌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미혼의 여성 대통령을 차가운 감옥에 넣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이 비극의 종말은 끝이 없다고 하는 것 이다. 잊을만하면 다시 재방송되는 마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풍의 드라마가 왜 인기 를 끌고 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

무엇 때문일까?

최악의 슬픈 스토리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무엇일 까? 갈수록 이해하기 힘든 그런 미망의 작품세계 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이 비극의 드라마 속에서 헤매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드라마의 종방을 어떻 게 끌고 가야 할 것인지 그 누구도 모른 채 그저 흘 러가는 대로 계속 헤매고 있다는 말이다.

미국 시카고 대학 경제학자 한 사람은 이런 현상 을정보경제학예스맨 이론이라는 데서 찾고 있다. 좀 엉뚱한 이론을 가져다 대는 것 같지 만 그런대로 적절한 이론이라고 생각된다. 두 드 라마 모두 정보의 부재가 존재하고예스맨들 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이 두 편의 슬픈 드라마가정보 경제학예스맨이론과 관련이 있다는 것 일까?

그건 이렇다. 세월호 드라마를 보노라면 정말 심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선장과 승객 간에 정 보가 전혀 흐르지 못했고 항해사나 선원들도 선장 과예스맨이론에 충실했다고 생각된다.

청와대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지금 밖에 무슨 현 상이 나타나고 있는지 전혀 정보가 흘러 들어가지 못했던 것 같다는 것이다. 정보를 갖고 있는 중간 관리자들이 그것을 틀어 쥐고 전혀 소통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예스맨이론에 서 볼 때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아마 세월호 선장은 침몰 당시 자기 수하 선원들 에게 무슨 일이 일어 난 것인지 확인했을 것이다. 그리고 대책을 물어 봤을 것이다. 분명 선원들은 배가 침몰하고 있다는 사실과 침몰하는 배 밖에는 적은 수의 구조선이 대기하고 있다는 상황을 보고 했을 것이다. 또 거기에 맞는 대책도 보고했을 것 이다. 그러나 선장은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자기 가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자기 수하 선원들의 잘못 된 정보를 그대로 수용하고 자기들만 빠져 나왔 다. 여기에 정보 부재가 있다. 아무도 선장의 결정 에 반대를 하지 않았다. 선장은 외부에 와있는 구 조선이 너무 적었기 때문에 그냥 우리만 탈출하 는 게 어떻겠느냐고 질문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들은 선장의 질문 요지가 뭔지 잘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 찬성하고 자기들만 탈출했다고 본다.

이런 현상을 자초한 것은 선장 자신이다. 선장이 항상 그런 식으로 질문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본 다. 그게예스맨이론의 기초다. 이미 선원들은 그런 식으로 길들여져 왔던 것 같다.

마찬가지로 탄핵드라마도 거의 같다고 본다.

이미 박 대통령은 세간의 정보를 다 듣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중간 비서들이나 장관들이 뭐라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탄핵 드라마가 전개되었다고 본다. 언제나 그들은 대통령의 질문에 반대를 해 봤자 이득이 되지 않 는다는 것을 체득했다고 본다. 따라서 여기에도 예스맨이론이 적용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예스는 그런대로 자기를 숨길 수 있지만 반 대는 자기라는 존재가 나타나게 된다. 그렇기 때 문에 자기를 숨길 수 있는 대통령의 질문에 항상 예스를 해 달라는 것으로 이해했던 것이 아닐 까? 그러므로 뭐든지 그런 대답을 요구한 지도자 가 최종 책임을 지게 된다. 기업도 마찬가지고 어 떠한 단체도 마찬가지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보면 그렇다. 기라성 같은 변호사들을 거느리고 있지만 그들은 한결같이 이 부회장의 질문에 언제나예스로 대답했을 것 이다. 또 이 부회장도예스라는 대답을 강요 하는 질문을 그들에게 던졌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것이 문제다. 우리는 너무 쉽게 이런예스맨 이론에 근거한 경우를 만나게 된다. 특히 인도 네시아에서 외국인으로 사는 데는 적지 않은 고충 이 따른다는 생각까지 들기도 한다.

가령 우리가 운전수에게 타이어 교환을 지시 하면 그들은 반드시 가격을 속인다. 그것이 정보 의 부재다. 외국인들은 그 타이어의 종류나 가격 에 대한 정보를 모를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정보 의 부재가 발생한다. 또 무언가 부정한 것을 해 도 되느냐고 질문하면 그들은 그 주인의 질문 의 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대답한다. 평소 주인의 질문이예스를 원하는 사람이면 반드시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것이예스맨이 론이다. 그러나 그건 주인의 최종 책임을 수반한 다. 중간 정보 자나예스맨은 전혀 거기에 책 임을 지지 않는다. 우리는 좋든 싫든 두 편의 드 라마를 보면서 여기까지 왔다. 이젠 어디로 피할 곳도 없다.

아무리 드라마가 심해도 우리는 그걸 목도해야 만 한다.세월호라는 막장 드라마도 봐야 하고 탄핵의 충격도 이겨내야 한다. 촛불도 켜야 하고 태극기도 걸어야 한다. 우리의 북쪽엔 핵폭탄도 이겨내야 하고 서쪽에서 밀어 부치는 중국의 인해 전술도 막아내야 한다. 하지만 좋든 싫든 손잡고 같이 가자는 일본과도 손을 잡아야 할 것이고 덩 치 큰 미국의 군사적 지원을 통해 북 핵 문제를 해 결해야만 할 것이다.

세월호와 탄핵 드라마 두 편을 보면서 우리의 외 곽에서 펼쳐지는 드라마를 다시 그려본다. 우리 의 국내적 옹졸함 때문에 더 크게 벌어지는 주변 국 드라마를 애써 외면해서는 위험하다. 이것 또 한 정보의 부재가 우리를 강타할 수도 있기 때문 이다. 그렇다고 미국과 중국이 마치얄타회담 처럼 벌이는 외교 잔치에 그저예스맨이론처 럼 그냥 따라만 갈 수는 없을 것 같다. 뭔가 우리 도라고 대답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찾아 야 할 것이다.예스맨이론을 생각하면서 살아 가는 지혜가 정말 필요한 시대가 요즘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다면 우리는이제 어디로 가는 걸까?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는 중입니까?’‘어디 쉴 곳 있나요?당신이 어둠을 헤매면 우리는 더 헤매게 될 것이다. 당신이 앞장서는 그곳에 우리 가 있어야 한다. 이제 당신은 어디로 가시렵니까? 새로운 대통령을 뽑고 새로운 시대를 마련해 주시 렵니까? 우리를 낳아준 나라, 우리를 이만큼 살게 해준 나라, 우리를 이렇게 의젓하게 만들어 준 나 라, 거기에 머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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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라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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