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한인뉴스에 바란다 - 승은호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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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알차고 새로운 소식들로 우리를 찾아오는 한인뉴스가 어느덧 창간 20주년이 되었습니다. 15년 이상을 발행인의 위치에 있던 저로서는 정말 벅찬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한인뉴스는 지난 20년간 정치, 경제 등 굵직한 분야의 정보 뿐만 아니라 건강, 교육, 언어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까지 아우르는 현재는 명실공히 인도네시아 한인들의 정론지로서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와 함께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을 해왔습니다.
무엇보다도 한인뉴스에 실리는 모든 콘텐츠들이 직접 현장에서의 취재를 통하여 작성되었기에 다른 어떠한 신문, 잡지보다도 더욱 한인사회만의 다양하고 특수한 이야기를 다룰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모든 한인뉴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한인사회는 초창기에 비해 그 규모나 내용면에서 매우 다양하고 세분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십년을 인도네시아에서 일하시는 어르신들도 계신 반면 한인사회 초창기와는 달리 교포 2세, 3세들도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부터 제조업, 유통업, 소매업 그리고 IT 종사자까지 그 직업군도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한인뉴스 독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진 것이지요.
한인뉴스는 명실공히 인도네시아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정론지로서 앞으로도 계속하여 이토록 다양한 독자들의 Needs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뉴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각계각층을 아우르며 한인들의 대내외적 소통의 가교가 되고 나아가 더욱 수준 높은 콘텐츠로서 한인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기엽 전발행인, 초대 편집인으로서 초대 발행인인 저와 타블로이드판 시절을 함께 보냈던 천성호 편집인 및 그 이후 김우년, 박인철, 조규철 전임 편집인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양영연 발행인과 강희중 편집인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한인뉴스의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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