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한인뉴스와 함께한 20년 - 최우호 BINUS UNIVERSITY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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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서 비행기로 7시간 거리의 인도네시아 땅. 이 곳에 살고 있는,또는 살았던 수 많은 우리 한국인들에게 청지기가 되어준 오랜 친구의 스무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또 매월 발간되는 한인뉴스가 만들어지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인들의 삶을 살피고 존중하며 우리의 삶을 생생한 이야기로 만들어 전해주시는 한인뉴스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인뉴스의 장점은 우리의 이야기를 책으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치, 사회문제 뿐만 아니라 우리 이야기가 많은 기사속에 녹아 있습니다. 3.1절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의 귀여움, 광복 70주년을 맞아 자카르타 시내를 붉은 물결로 물들여 눈가가 촉촉해지는 감격, 인도네시아 곳곳을 다니며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해주는 사람들을 통한 즐거움과 설레임, 그리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많은 한국기업들의 소식과 한.인니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통해 느끼는 한국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 읽고나면 항상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재밌는 한인뉴스. 하지만 아직도 자카르타 외 중소도시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이나 사회초년생들은 한인뉴스
를 접해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아쉽습니다.
이렇게 활발한 한인공동체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낯선땅에서의 외로움을 호소하는 한인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으로 한인공동체에서 소외되어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 지도 모를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읽는 즐거움을 주는 한인뉴스가 되길 바래 봅니다.
다시 한번 한인뉴스 발간 20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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