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신한인도네시아 은행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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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태원 은행장과의 인터뷰
1. 신한은행 소개 (역사 및 규모/ 해외진출 현황)
신한은행의 비전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사랑 받는 1등 은행”이며, 신한은행은 1982년 설립된 이래 한국 최초로 ATM, 무인점포 및 인터넷 뱅킹을 도입하는 등 한국 금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2006년 조흥은행과의 성공적인 통합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2015년末 기준 총자산 2,430억불의 대형 우량은행으로 발돋움 해왔다.
신한은행은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브랜드 가치에 힘입어 작년 한 해 순이익 12.7억불을 달성하여 순이익 측면에서 한국 1위에 올랐으며, 자산건전성(NPL 0.8%) 측면에서도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2011년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신한은행의 신용등급을 “A-”에서“A”로 상향조정함으로써 현재 해외 3대 주요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Aa3,”피치(Fitch)“A”] 모두로부터 한국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얻었고, 더불어, 당행은 The Banker紙, 「2015 세계 500대 금융브랜드」평가에서 한국 1위 (4년 연속), 세계 36위(2014년 43위)에 선정되었으며, 다보스 포럼에서는 국내 금융사로서는 최초로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100대 기업」(18위)에 4년 연속 편입되었다.
글로벌에서는 19개국 141개 네트워크을 보유 하고 있다.
2. 인도네시아 진출 과정 스토리
신한은행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법인/지점 설립 후 현지영업을 하다 추가 인수 합병 등을 통해 규모를 키우는 방식이 아닌, 지점이나 대표사무소 없이 진출하여 현지은행 2개를 인수하는 전례가 없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내 주요 핵심축인 자카르타에 있는 (Bank Metro Express 이하 BME)와 수라바야에 있는 (Centratama Nasional Bank 이하 CNB)를 기반으로 두 개의 은행을 인수하여, 현지 금융 관행 습득과 경험을 통해 증자 및 추가 확장하는 방식으로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래전부터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 인력 및 성장성을 고려, 진출을 준비해 왔다. 지난 2012년 12월에는 BME은행 인수 CSPA를 체결하였다. 이후 인수 과정상 제반 어려움도 있었으나, 인도네시아 정책당국의 은행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에 부응하면서 추가은행 인수로 돌파구를 마련하였고, 금융당국에 신한은행 진출의 진정성을 각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 결과 2015년 4월 BME은행 지분인수 승인을 필두로, 같은 해 11월 BME은행 경영권확보 및 증 자, 12월 CNB은행 지분 75%를 인수하게 되었다. 실질적인 업무를 시작한 지난 1년 만에 두 개 은행 인수합병작업을 마치고 5월 16일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 법인을 공식 출범하게 되었다. 이번 인수과정에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 다린다’는 것을 이르는 한자성어처럼 하늘이 함께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인도네시아 진출계기 및 전략
신한은행은 창립 당시부터 차별성과 혁신, 고객 중심,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모토로 일관되게 경영에 임해왔으며, 약 30년에 불과한 은행 역사에도 불구하고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면서도 현재와 같이 한국 은행산업을 대표하는 리딩뱅크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일관된 경영철학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당행 및 금융지주사가 고객에게 제공해왔던 금융 노하우, 상품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외진출 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진출국가의 경제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특히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현재 19개 국가에 141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를 핵심시장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당행 글로벌사업의 전략 핵심시장으로서 5년전부터 진입 준비중이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경제 강국으로 풍부한 인구 및 자원을 바탕으로 한 성장잠재력 및 안정성을 갖춘 경제대국으로 G20 가입에 따른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위기에도 불구하고, 2030년에는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인도네시아 관계에서도 2007년 Korea. ASEAN FTA 발효 이후 양국간 교역 규모가 2007년 108억불에서 2014년 235억불로 늘어 나는 등 한.인니 교역 및 투자 규모가 최근 20년 간 크게 증가하여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6대 무역 상대국이 되었으며, 향후에도 양국간 경제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양국간의 경제 협력 증대와 아시아적 문화적 공감대 속에서 2014년末 현재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계 기업 수는 약 1,840개로, 포스코, 롯데, 한국타이어 등 한국계 기업들의 투자규모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향후 한국계 기업들의 진출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언제 신한은행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지를 물어오고 있으며, 당행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당행 거래고객의 불편 해소와 금융지원을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현지에 접목시켜서 현지 고객과, 기업 및 인도네시아 금융 및 경제발전에 대해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투자 및 노력할 것이다.
단기에는 기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초기 인니 SME, 한국계 지상사 영업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중기적으로 인프라, 프로젝트 금융 관련 사전 인력 양성 통한 기업금융, 인프라 및 프로젝트 금융 을 확대하려고 한다.
한국 모행은 중장기적으로 “Local Best, Asia Top 10은행”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고객기반 외연 확대와 추가 고객군 발굴, 신상품 및 新서비스 도입 통한 현지 고객, 기업, 주주, 임직원에 기여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은행이 되고자 한다
4. 신한은행의 강점(타 은행과 비교)
신한은행은 기업, 리테일, PB, 프로젝트 등 IB 분야 모든 은행업무를 영위하고 있으며, SME 분야 에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당행은 창립이래 지난 30년간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중소기업(SME) 신용여신 정책을 선도해 왔는데, 기업금융 강점은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거래기업의 동반자적 상생을 추구하며 Business Cycle에 맞춰 제공하는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 라고 할 수 있다.
인수은행의 현재 주요 고객이 SME로 구성되어 있어, 이러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고객의 성장을 통한 은행의 성장을 도모코자 한다.
그 동안 축적하여온 기업금융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수요가 충분하고 향후 인니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현지 중소 및 중견기업(SME)에 대한 적극적 인 지원을 통해 인니 경제발전에 기여코자 한다.
5. 인도네시아 예상 여신 규모 및 지점 계획
현재 시작인 단계에서 여신규모를 예상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되며, 인수 은행의 채널관련 해서 얘기하면, 60개 채널 중 25개는 자카르타와 수라바야를 제외한 자바섬에 분포하고 있으며, 술라웨시 2개, 롬복 1개, 발리 1개 있다.
우선 자카르타와 수라바야에 중복 점포 및 밀집 점포 등을 재배치하여, 채널 효율성을 재고할 예 정이며, 향후 고객에 대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의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지역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內 추가 주요 도시 및 공단지역에 점포 개설을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신한은행의 강점인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등을 통해 중소형은행의 채널 부족 부분을 보완할 것이다.
6. 인도네시아 한국 업체나 교민에 대한 특화된 서비스
신한 인도네시아은행은 기업과 개인고객에 대한 여신, 수신, 외환, 기타 부수 업무 등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계 기업과 한인을 위해 본점 영업부에 코리안데스크를 운영 중이다.
2015년에 현지금융 감독 당국으로부터 BME 은행 인가획득과 지분인수를 진행 후 2016년 4 월 법인명칭 변경과 함께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오픈하였다.
추가은행(CNB 은행) 합병을 진행 중인 바, 한인 동포 및 한국계 기업들의 의견과 금융 수요를 충분히 경청해서 한인 기업과 한인 동포들이 계신 입지에 새로운 채널 신규 및 이전을 준비 중에 있다. 두 은행 통합 이후 차별화된 신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자 준비 중이다. 특히, 관계사인 신한카드 및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미 진출하여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진행 중에 있어서 인도네시아에서도 그룹사 차원의 고객우대 제도 등 차별화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분들께 다가가고자 한다.
7. 인도네시아 한인동포에게 하고 싶은 말
신한은행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있었으며, 현지 및 국내 금융 당국, 정부 관계자분들, 한국 동포 및 기업들의 지원과 협조가 컸다. 모든 분께 재차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추가은행 합병 및 PMI 과정상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더욱 많은 관심과 협조 그리고 지원을 당부드린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진출 전부터 KOICA와 함께 반둥 자립 재활사업 등 따뜻한 금융을 실천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인도네시아 지역사회와 기업, 고객, 한인 동포, 및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고자 하며, 새롭고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통해 인도네시아 기업과 고객, 한인 동포 및 기업, 지역사회 모두에게 사랑받는 은행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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