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1월 제 2회 한국대사배 바둑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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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토요일 롯데쇼핑 에비뉴에서 열린 대사배 바둑대회가 참가자들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인 13명을 포함하여 7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참가자격은 제한을 두지 않고
갑조(1급-3급) 을조(4급-6급) 병조(7급-9급) 총 3개 부문으로 나뉜 이번 대회에는 스위스 리그 방식으로
치렀으며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기량을 뽐냈다. 우승자에게는 상장, 상패, 상금 외 참가 기념품을 제공했다.
한국대사관을 주최하고 한국기원 아시아바둑연맹 한인회 롯데그룹 인도네시아 바둑협회 PT. Tunas Unggul
Indonesia가 후원하였다. 인도네시아 바둑협회 관계자는“바둑 인재 양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청소년들이 바둑을 두면 집중력과 인내심을 키울 수 있고 학습능력에도 큰 도움
이 된다”며 “인도네시아 현지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실력이 많이 좋아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남성들의 전유물이라는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인니여학생 참가자들도 있어 눈길을 끈 이들은 대국에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는 등 한 수마다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보였다.
오전 9시에 대국을 시작, 오후 4시 50분 종국까지 장시간 이어진 대국에서 훈수꾼들이 대거 몰려 인산
인해를 이뤘고, 한 수 한 수마다 훈수 꾼들은 조용히 탄식과 감탄을 뱉어내며 선수들을 긴장케 했다.
한.중.일 3국이 각기 매년 개최하는 세계 아마츄어 바둑대회에도 초청받아 중간 이상의 성적으로 올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바둑협회 관계자는 2018년 아시안게임이 인도네시아로 유치 결정됨에 따라 바둑이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A조. 우승 김진솔
B조. 우승 Muhamad Rusli Anyar
C조. 우승 Iman Luthfi Haza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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