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이모저모 한인사회 - 박조유 우드워킹 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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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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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롯데 쇼핑 에비뉴 메인 아트리움에서 인도네시아 헤리티지 소사이어티 코리안섹션의초청으로 박조유 작가의 모던한 추상조각 작품 전시회‘우드워킹 조각 초청전’이 열렸다.조각과 공예 구분 없이 나무를 소재로 이뤄지는 모든 예술행위를 총칭하는 우드워킹(WoodWorking)전시회는 인도네시아 헤리티지 소사이어티 코리안 섹션(회장 이수진)이 주최하고 한인회(회장 신기엽), 문예총(회장 강희중), 한국문화원(원장 김석기), 롯데 쇼핑 에비뉴가 후원하여 5일부터 20일까지 전시됐다.
박조유 작가와 코리안섹션의 인연은 지난 2013년 이 단체의 초청으로 세계 50여 개국의 헤리티
지 회원들에게 인도네시아 파푸아 아스맛 부족의문화와 삶, 그리고 조각예술에 대한 강연을 하면
서 시작되었다. 박조유 작가는 1990년대 초부터인도네시아 서파푸아 아스맛 부족의 목조예술에
빠져 지난 20여 년간 현지를 수차례 답사하며 연구를 이어왔다.
박조유 작가는“나무와의 만남을 숙명이다. 나무는 인간의 벗이자 어머니 같은 존재”라며“나의 작업은 나무를 부활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수진 회장은“인도네시아 고목에 혼을 불어 넣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라며“한인사회의 풍요로운 행사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태영 대사는“나무가 죽어가는 소리가 있다는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다”며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낸 작가분에 경의를 표했다.한인회 신기엽 회장은“작품으로 보는 순간 놀랐다. 한인사회 동포들에게 이런 작품을 보여주니 감격스럽다”고 말하며 행사를 위해 수고한 이수진 회장 외 임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인도네시아 헤리티지 소사이어티는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증진하기 위해 800여 명의 외국인들이 모여 있는 단체로 코리안섹션은 이수진 회장을 중심으로 박물관 연구, 스쿨 프로그램, 사진, 문화 탐방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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