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이모저모 한인사회 - 전학생들의 지스(JIS)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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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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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생들의 지스(JIS) 적응기
두달 여의 방학을 끝내고 새학년으로 바뀌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전학생들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시작되었다. 4명의 전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들의 학교생활을 엿보았다.
이전 학교랑 지스랑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김혜지 (11): 처음 지스 왔을 때 많이 놀랐어요. 일단 학교 크기에 놀라고, 학생수에도 놀랐죠. 전 학교는 작았거든요…한 학년에 35명 정도? 근데 여기는 한 학년에 평균 200-250명이니깐 차이 가 많이 나죠.
김동영 (10): 제가 생각하는 다른 점은 자신의 스케쥴을 정할 수 있다 는 것 같아요. 이전 학 교(AIS)에서는 주어 진 스케쥴을 따라야 했 었는데 지스에서는 각 자 원하는 수업을 신청 할 수 있잖아요.
한경진 (9): 이전 학교 (SPH)랑 다른점은 지 스에서는“반”이란 개념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 기는 대학교처럼 강의실을 찾아가는거라 조금 헷 갈릴때도 있죠.
지스의 어떤 점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김혜지 (11): 클럽활동이 많아서 좋아요. 봉사클럽 도 있고, 운동클럽, 문화클럽, 심지어 여행클럽까지, 거의 50개의 클럽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요.
김동영 (10): 학생수가 많아서 친구 사귀기가 쉬 워요. 그래서 적응하기도 쉬운 것 같아요. 학교 시 설도 빠질 수가 없죠…운동장, 체육관, 구내식당, 다 수리한 지 얼마 안되서 최신 시설들이에요.
최원영 (9): 사복이요! 이전학교(BIS)에서는 교 복을 입어야 했는데, 여기는 자기가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다양한 문화 를 접할 수 있는다는 점도 너무 좋아요.
새로온 학교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나요?
김혜지 (11): 학교 시작하기 전에 학교에서 전학 생들 모아서 오리엔테이션 했어요. 그래서 친구도 빨리 사귀고 적응하기 쉬웠는데 학생수가 많고 학 년구분이 없어서 그런지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난 사람들 말고는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김동영 (10): 크게 어려운거는 없는거 같아요… 단점은 있어요. 학교가 너무 커서 반 옯겨 다닐때 조금 불편해요. 그리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은 대부분 야외에 있는데… 너무 더워요.
한경진 (9):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어요. 한국인 친구들이랑은 빨리 친해졌는 데 외국인 친구들과는 거리가 조금 있어서 친해지 는 데 조금 어려운 건 있어요.
앞으로 지스로 올 전학생들한테 조언 없나요?
김혜인 (11): 제가 조언을 할 만큼 오래 있지는 않았지만, 오리엔테이션 참석하는 게 좋을 것 같 아요…거기서 다른 학생들과 안면도 트고, 친구도 사귀고…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많이 되요.
김동영 (10): 대인관계가 중요해요. 적응하는 데 도 움 받을 수 있고, 학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까 요. 근데 그냥 모든걸 즐기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JIS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응원 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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