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8월 한-ASEAN 25주년 기념 현대 미디어아트전
짧은주소
본문
한-ASEAN 25주년 기념 현대 미디어 아트전
한국과 아세안10개국 작가들의 현대사진 과 미디어 작품을 소개하는 ‘한-ASEAN 25주년 기념 현대 미디어 아트전’개막식이 18 일, 롯데쇼핑 에비뉴에서 열렸다.
주아세안 대한민국대표부가 주최하고 한-아세안 센터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동남아10개국 아 세안대사, 아세안사무국 대표, 인도네시아 외교부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변화하는 풍경, 방랑하는 별’이라는 주제로 동 양적 정신과 서양적 외형, 전통의 계승과 미래적 가치가 교차하는 지점을 살펴보고 아세안 국가들 의 서로 닮은 듯 다른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는 전 시회다.
한성필, 장태원, 김문, 이성희 등 4명의 한국 작가 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세안 10개국 작가 18명의 작품 을 선보였다.
김문 작가는 아세안 국민들이 걸어가는 뒷모습을 사 진에 담아내면서 그들 국가의 특징도 함께 담아내는 심플하면서도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했다. 장태원 작 가는 아세안 국가들의 아름다운 야경을 담아냈다.
베트남의 구옌 테 손 작가는 베트남 밤거리의 번 쩍거리는 높고 긴 간판들을 통해서 도시화되고 있 는 베트남 현대 도시가 지닌 욕망의 단면을 표현 하기도 했고, 인도네시아의 크리스나 무르티 작가 는 자신의 몸을 어벤져스와 원더우먼 등 미디어 속 영웅들을 상징하는 온갖 조형물들과 함께 합성 함으로써,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미디어를 소비하는 주체인 개인이 미디어에 등장하는 대상 과 동화되어 가는 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을 통해서 동남아시아 국가 들이 겪고 있는 변화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그 변 화에 대한 작가들의 사색과 비판, 그리고 해학을 느낄 수 있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