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고등학교 건물 신축공사 기공식
짧은주소
본문
1월 28일 오전 9.00,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에서는 고등학교 신축건물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호영 주인니한국대사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등 4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하여 건물 설계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받은 뒤 건물 공사의 첫 삽을 뜨고, 기념식수를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고등학교 신축공사는 학교발전을 염원하는 학교 재단이사회의 계획과 결단으로 2009년부터 논의하여 2010년 초에 교과부의 지원을 힘입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교사들과 행정요원들로 구성된 건축소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만든 설계 초안을 바탕으로 지난 12월 20일 겨울방학을 기점으로 숙원사업을 실행하기에 이른 것이다.
과거의 고등학교 건물은 학교 교사로서의 제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았다. 1997년 고교과정이 신설되면서 기존 체육관으로 사용되던 공간에 교실을 만들다보니, 2층의 공간 속에서 과다하게 밀집된 교실과 구조, 환기, 외관, 안전 등이 적합하지 않아 학생과 교사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새로 지을 건물은 15명에서 40명의 학생이 수준별로 수업할 수 있는 적절한 규격을 갖추기 위해 다각도로 시뮬레이션을 하여 결정하였고, 내진설계, 환기 등 안전에 우선을 두고 교실, 특별실, 분반실은 쾌적하고 활기찬 학업분위기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4층에 계획된 다목적 공연장은 300석 규모로 학생들의 창조적인 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교민사회가 함께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인사말을 한 선종복 교장은 건물의 외관도 인도네시아에 있는 어느 학교 못지않게 아름다울 것이라며 기대와 기쁨을 나타냈다.
참석한 내빈과 학교 관계자들은 공사현장과 조감도를 살펴보며 앞으로 13개월 동안 진행될 건물 공사가 재해 없이 무사히 완료되기를 바라며 큰 박수를 보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