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자필묵연전, 망리투한 忙裏偸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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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을 따라 묵향을 따라 . . .
분주 속에 훔친 여유 전시날자 : 2010년 12월 2 ~ 6 (Mon)
전시장소 : Gandaria City Mall, Main Street
자필묵연(회장 도념 제경종)이 지난 일 년 바쁜 시간 속에서 이루어낸 서예작품으로 <忙裏偸閒 ; 바쁠망, 속리, 훔칠투, 한가할한>, 분주 속에 훔친 여유를 펼쳐놓았다. 제6회 회원전이다. 묵향을 따라, 묵향을 따라, 전시장에 들어서니 인재 손인식 선생의 일가에서 단련된 서예작품 80여점이 저마다의 개성과 필체로 예와 오늘, 글쓴이와 읽는이의 마음에 교감의 다리를 놓는다.
“유구한 동양의 예술이자 한국의 심오한 전통예술인 필묵을 함께 즐기고 감성을 가꾸는 동호인 모임인 <자필묵연>은 우리 한인들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는 김호영대사의 축사처럼 자필묵연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인들에 의한 자카르타 서예문화의 일면을 잘 보여주었다.
타국에 살면서 전통문화를 통해 자신을 가꾸고 외국인에게 우리 전통 삶의 모습을 드러내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특히 이번 전시회는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의 4개 서예단체에서 찾아와 축하를 해 줄 만큼 현지인들에게 한국서예를 알리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는데 큰 성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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