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탄소배출권 조림사업 위한 첫 조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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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까지 300ha 조림해 유엔기후변화 협약에 등록, 탄소배출권을 확보 추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산림청(청장 정광수)과 함께 2010년 11월 10일 인도네시아 롬복(Lombok) 섬에서 탄소배출권 조림(A/R CDM) 사업을 위한 첫 조림을 실시하고, 내년 말까지 300ha를 조림하여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록,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부문에서는 우리나라의 첫 탄소배출권 조림(A/R CDM) 사업인 롬복 섬 조림사업 은 금년에 33ha를 시범적으로 조림하여 생장상태 등을 모니터링한 후 2011년 267ha를 조림할 계획이다. 롬복 섬의 지역 주민과 학생 등 1,000여 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첫 조림에는 서부 누사뜽가라(NTB) 주 부지사, 조림지인 동부 롬복 군의 군수, 인도네시아 산림부 관계관 및 최성호 한국국제협력단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등이 참석하여 25년 이상 황폐된 산림에 함께 나무를 심 었다.
특히, 롬복 섬의 탄소배출권 조림(A/R CDM) 사업 이 지역 주민을 기반으로 한 황폐지 복구사업인 점을 고 려하여 지역 내 학생 500여명을 ‘숲 지킴이’로 위촉하는 한편 ‘희망의 나무’ 2010 그루를 나누어주는 행사도 가졌다.
코이카 인도네시아 최성호 사무소장은 이 날 지역주 민과 함께 첫 나무를 심은 후, “롬복 섬의 탄소배출권 조림(A/R CDM)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국제산림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고 하면서, “내년까지 조림을 완료하고 기후변화협약에 사업을 등록하면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에서 첫 번째 탄소배출권 조림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산림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미화 약500만 불을 투입하여, 인도네시아 롬복 섬 동부지역에는 탄소배출권 조림(A/R CDM) 사업을, 중부지역10,000헥타에는 산림훼손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REDD) 사업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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