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장대회’ 최대 규모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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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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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개국 한인회와 국내 관계자 500여명 참석
- 11월 모의선거, 2012년 참정권 행사 앞두고 관심 고조
- 11월 모의선거, 2012년 참정권 행사 앞두고 관심 고조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회장들의 축제 한마당인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지난 6월 15일 오후 서울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미국과 중국,일본, 인도네시아 등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물론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제르바이잔, 마다가스카르 등 세계 76개국 한인회 관계자 380명과 국내 인사 120여 명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더 큰 대한민국, 더 큰 세계 한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계속된 이번 한인회장대회는
특히 2012년 재외국민의 참정권 행사와 오는 11월 치러질 재외국민투표 모의선거를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정치권 등 각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 4시 쉐라톤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이번 대회를 주최한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올해 대회가 2000년 대회 시작 이후 최대 성황을 이룬 것은 동포 이민 역사 140년 만에 재외동포의 위상이 굳건하게 정립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116개국 700만 동포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하며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등 모국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진 것도 재외동포들의 헌신적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재외동포 참정권 행사 시 원격지 투표 등 제약이 많아 투표율이 저조
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투표 방식이나 투표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합의된 대안이 아직 없다”면서 “동포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점과 원하는 선거 제도.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정치권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회 외교통상통 일위원장, 정정길 대통령 실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 대표는 월드컵 그리스전 승리를 언급하며 “한민족의 위상이 지구촌 곳곳에서 떨치고 있다”면서 “모국
발전을 위한 동포들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고 원위원장은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뜻을 모으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힘을 결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댈때”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뒤 천안함 사태을 거론하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이해하고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0년 시작된 한인회장대회는 초창기 참석자 수가 200명 선이었으나 2007년 337명, 2008년 383명, 지난
해 66개국 450명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미국과 중국,일본, 인도네시아 등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물론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제르바이잔, 마다가스카르 등 세계 76개국 한인회 관계자 380명과 국내 인사 120여 명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더 큰 대한민국, 더 큰 세계 한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계속된 이번 한인회장대회는
특히 2012년 재외국민의 참정권 행사와 오는 11월 치러질 재외국민투표 모의선거를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정치권 등 각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 4시 쉐라톤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이번 대회를 주최한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올해 대회가 2000년 대회 시작 이후 최대 성황을 이룬 것은 동포 이민 역사 140년 만에 재외동포의 위상이 굳건하게 정립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116개국 700만 동포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하며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등 모국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진 것도 재외동포들의 헌신적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재외동포 참정권 행사 시 원격지 투표 등 제약이 많아 투표율이 저조
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투표 방식이나 투표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합의된 대안이 아직 없다”면서 “동포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점과 원하는 선거 제도.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정치권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회 외교통상통 일위원장, 정정길 대통령 실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 대표는 월드컵 그리스전 승리를 언급하며 “한민족의 위상이 지구촌 곳곳에서 떨치고 있다”면서 “모국
발전을 위한 동포들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고 원위원장은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뜻을 모으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힘을 결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댈때”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뒤 천안함 사태을 거론하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이해하고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0년 시작된 한인회장대회는 초창기 참석자 수가 200명 선이었으나 2007년 337명, 2008년 383명, 지난
해 66개국 450명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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