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뜨라 라야 지역 다문화 가정 한인2세 위한 “무지개 공부방”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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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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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그랑의 찌뜨라 라야 지역 단지내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공동생활
공간이 생겼다. 지난 2월 22일 우리은행(행장 이민재), 재인니신발협회 (회장 송창근), 사랑의전화운동본부가 주축이 되어 찌뜨라 라야 지역 단지내의 다문화 가정 세대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한 ‘무지개 공부방’을 개소하고 그동안 찌뜨라 라야에서 선교일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왔던 고재천 선교사 부부는 교민 기업과 단체의 후원으로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하게 되었다. 우리은행 이민재 행장은 찌뜨라 라야 지역내의 일부 다문화 가정 한인 2세들의 생활 환경을 보고 놀랐다며 “ 인도네시아 국적을 가졌지만 우리들의 자녀들이라면서 이들에게 작은 관심이라도 베풀고 싶어 공부방 개설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공부방 운영을 책임지게 될 고재천 선교사 내외는 “방과 후 갈 곳이 없어 PC방 등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우리 말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공부방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 이곳에서 우리 학생들의 꿈이 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다문화가정 한인 2세의 손을
꼭 잡고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나온 부모들과 공부방 개소를 후원한 많은 한인기업 대표들이 자리했으며 풍물패인 한바패와 PT. KMK의 직원들의 공연으로 공부방 개소를 자축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호영 대사는 “글로벌 시대 다문화 가정은 자연스런 현상이고 우리의 이웃이 된다.”고 말하며 편견이나 무지로 인해 소외되거나 낙오되지 않도록 우리 서로가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아이들에게는 또래 다른 아이들과도 잘 어울려 성장해 주길 당부했다. 송창근 신발협회 회장도 시작은 작은 공부방이지만 이곳에서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인도네시아내의 우수한 학자와 국회의원들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의 끈을 놓지 말자고 제안했다.
이날 우리은행과 신발협회, 세림, BPG 등 많은 한인기업들은 성적은 우수하나 가정이 어려운 김하나 학생을 비롯한 12명의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한마음 교회의 장영수 목사는 참석한 모든이들과
함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한-인니 양국의 가교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기도를 했다. 찌뜨라 라야가 속한 땅그랑 지역은 우리 한인기업 최초 진출 지역으로서 한인사회의 희로애락을 같이한 지역이기도 하다. 땅그랑 지역은 신발과 봉제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 기업들 다수가 활동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한인 다문화가정의 밀도가 높은 곳 중의 하나이다. 2층 루꼬를 임대한 공부방은 학습실과 도서관, 컴퓨터 실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모임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인도네시아 지회는 무지개 공부방을 활용해 2세들에게 정기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게 된다
공간이 생겼다. 지난 2월 22일 우리은행(행장 이민재), 재인니신발협회 (회장 송창근), 사랑의전화운동본부가 주축이 되어 찌뜨라 라야 지역 단지내의 다문화 가정 세대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한 ‘무지개 공부방’을 개소하고 그동안 찌뜨라 라야에서 선교일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왔던 고재천 선교사 부부는 교민 기업과 단체의 후원으로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하게 되었다. 우리은행 이민재 행장은 찌뜨라 라야 지역내의 일부 다문화 가정 한인 2세들의 생활 환경을 보고 놀랐다며 “ 인도네시아 국적을 가졌지만 우리들의 자녀들이라면서 이들에게 작은 관심이라도 베풀고 싶어 공부방 개설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공부방 운영을 책임지게 될 고재천 선교사 내외는 “방과 후 갈 곳이 없어 PC방 등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우리 말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공부방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 이곳에서 우리 학생들의 꿈이 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다문화가정 한인 2세의 손을
꼭 잡고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나온 부모들과 공부방 개소를 후원한 많은 한인기업 대표들이 자리했으며 풍물패인 한바패와 PT. KMK의 직원들의 공연으로 공부방 개소를 자축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호영 대사는 “글로벌 시대 다문화 가정은 자연스런 현상이고 우리의 이웃이 된다.”고 말하며 편견이나 무지로 인해 소외되거나 낙오되지 않도록 우리 서로가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아이들에게는 또래 다른 아이들과도 잘 어울려 성장해 주길 당부했다. 송창근 신발협회 회장도 시작은 작은 공부방이지만 이곳에서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인도네시아내의 우수한 학자와 국회의원들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의 끈을 놓지 말자고 제안했다.
이날 우리은행과 신발협회, 세림, BPG 등 많은 한인기업들은 성적은 우수하나 가정이 어려운 김하나 학생을 비롯한 12명의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한마음 교회의 장영수 목사는 참석한 모든이들과
함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한-인니 양국의 가교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기도를 했다. 찌뜨라 라야가 속한 땅그랑 지역은 우리 한인기업 최초 진출 지역으로서 한인사회의 희로애락을 같이한 지역이기도 하다. 땅그랑 지역은 신발과 봉제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 기업들 다수가 활동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한인 다문화가정의 밀도가 높은 곳 중의 하나이다. 2층 루꼬를 임대한 공부방은 학습실과 도서관, 컴퓨터 실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모임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인도네시아 지회는 무지개 공부방을 활용해 2세들에게 정기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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