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첫 선교사, 한인사회 원로 지도자 서만수 목사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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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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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을 한결같이 선교를 위해 일생을 바친 고 서만수 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16일 향년 70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자카르타 한인연합교회는 지난 9월 18일 서만수 목사의 장례예배를 치르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연합교회 교인과 교민 뿐만 아니라 멀리 미국과 한국, 인니 각지에서 많은지인들의 줄이 이어졌다.
1939년 평양에서 출생, 6.25전쟁 중 월남해 서울에 정착하고 목사가 된 서만수 목사는 1971년 인도네시아에서 한인 첫 선교사의 길을 시작, 인니 최초 한인교회와 한인학교를 세워 종교를 초월한 한인사회의 구심점을 만든 원로 지도자이기도 했다.
1971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선교를 시작했고 1972년 인도네시아 최초의 한인연합교회를 세웠다. 1974년 개원한 한인유치원과 이듬해 개교한 자카르타 한인학교는 한인교육기관의 효시가 됐다.
평소에 “나는 선교사입니다”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했던 서 목사는 외국인이 직접 선교에 나서기 어려운 현지 사정을 고려해 스틴 신학교를 세우고 현지인 선교사를 양성해 파견함으로써 현지에서의 충돌을 피하면서 인도네시아 오지에 384개의 개척교회를 세우는 성과를 이뤘다.
저서로 인도네시아 사역 20년 회고록 <남방에 심는노래>와 시집 <둥개야!>, 선교 30년 기념 사례집 <남방
에 피는 꽃> 등이 있다. 고 서만수 목사는 자카르타 외곽 까라왕 공원묘지에 잠들었다.
2009년 9월 16일 소천하신 고 서만수 목사님의 장례에 조의를 표해 주신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 여러분과 한국에서 오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목사님의 유해는 인도네시아에 선교사로 파송되신 이래 40여년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며 인도네시아를 사랑하신 목사님의 뜻을 따라 자카르타 근교 Karawang Barat소재 Taman Kenangan Lestari 공원묘지에 모셨습니다.
사랑을 베풀어 주신 여러분을 찾아뵙고 직접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인 줄 아오나 이렇게 지면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게 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저희 교회는 여러분의 곁에서 한인사회와 인도네시아를 위하여 헌신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09년 9월 22일
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 당회원 일동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연합교회 교인과 교민 뿐만 아니라 멀리 미국과 한국, 인니 각지에서 많은지인들의 줄이 이어졌다.
1939년 평양에서 출생, 6.25전쟁 중 월남해 서울에 정착하고 목사가 된 서만수 목사는 1971년 인도네시아에서 한인 첫 선교사의 길을 시작, 인니 최초 한인교회와 한인학교를 세워 종교를 초월한 한인사회의 구심점을 만든 원로 지도자이기도 했다.
1971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선교를 시작했고 1972년 인도네시아 최초의 한인연합교회를 세웠다. 1974년 개원한 한인유치원과 이듬해 개교한 자카르타 한인학교는 한인교육기관의 효시가 됐다.
평소에 “나는 선교사입니다”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했던 서 목사는 외국인이 직접 선교에 나서기 어려운 현지 사정을 고려해 스틴 신학교를 세우고 현지인 선교사를 양성해 파견함으로써 현지에서의 충돌을 피하면서 인도네시아 오지에 384개의 개척교회를 세우는 성과를 이뤘다.
저서로 인도네시아 사역 20년 회고록 <남방에 심는노래>와 시집 <둥개야!>, 선교 30년 기념 사례집 <남방
에 피는 꽃> 등이 있다. 고 서만수 목사는 자카르타 외곽 까라왕 공원묘지에 잠들었다.
감사의 말씀
2009년 9월 16일 소천하신 고 서만수 목사님의 장례에 조의를 표해 주신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 여러분과 한국에서 오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목사님의 유해는 인도네시아에 선교사로 파송되신 이래 40여년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며 인도네시아를 사랑하신 목사님의 뜻을 따라 자카르타 근교 Karawang Barat소재 Taman Kenangan Lestari 공원묘지에 모셨습니다.
사랑을 베풀어 주신 여러분을 찾아뵙고 직접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인 줄 아오나 이렇게 지면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게 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저희 교회는 여러분의 곁에서 한인사회와 인도네시아를 위하여 헌신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09년 9월 22일
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 당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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