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의료봉사 한인회-의사회-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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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3일과 4일, 반튼주 땅그랑, 찌뜨라라야에 소재한 무지개공부방(고재천, 한글학교)에서
는 하얀 가운을 차려 입은 의사와 약사의 손길이 지역민들의 거친 가슴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의
료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서울 서초구의사회 박우형 회장과 약사회 김종환 회장의 주도로 시행된 이 봉사활동은 재인니한인
회(회장 승은호)가 주최하고 반튼 땅그랑한인회(회장 이세호)가 주관, 한국부인회(회장 박미례)
및 KMK(대표 송창근)가 후원했다. 서초구의 사회의 해외의료봉사활동은 작년 자카르타 족자지역
행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봉사활동은 작년 서초구의사회의 해외봉사팀에 대한약사회(전국16개
지부 227개 분회) 서초구지회가 합세하여 더욱 큰 규모를 이루었다
의사회와 약사회의 자원봉사자들은 작은 종합병원의 옮겨 놓은 듯 한 행사장에서 안과, 내과, 마
취통증과, 가정의과 등의 진료와 의약투여, 비타민과 사탕 나눠주며 현지인니인들은 물론 다문화
가정의 한인교포들을 진료했다. 진료를 받은 환자 중 한 가정주부는 안과 진료를 받고 약과 비타민,
안경을 받아가면서“눈이 나빠도 안과에 가지 못했는데 영양제에 안경까지 받아
가니 기쁘다”고 진료가 며칠 더 연장되어 다른지역에 살고 있는 친척도 안경을 받아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땅그랑한인회 이태복 수석총무는“진행 과정에서 세관의 까다로운 의약품 통관절차로 일부의 의약품만 반입돼 처음 계획했던 500-600명에 못 미친 200여 명의 진료로 마무리하고 밀려오는 현지인들 보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하며 다른 행사와는 달리 의료봉사활동은 현지의 허가를얻어 의약품을 통과시켜야 하는 등 경험부족으로인한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 겪은 어려움이 절차상의 문제점을 보완할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
무엇보다한국에서 먼 나라 인도네시아까지 손수 의약품을가지고 와서 사랑의 활동을 펼친 의사회,
약사회에 감사드린다. 또한 한인회와 부인회, 한인기업이 다문화가정의 소외된 현지인들과 직접적인
소통과 교감의장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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