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인니 경제 포럼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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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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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인도네시아의 재발견’
지난 4월 11일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선 매일경제신문ㆍTV 주최로 유명 한인 기업인들과 인니 정부대표ㆍ기업인 등 참가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투자 증진을 위한 포럼이 성대히 개최되었다.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유숩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 무하마드 루트피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이재훈 지식경제부 차관,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희범 무협 회장, 승은호 동남아한상회장,이기주 LG전자 현지법인장 등을 포함해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점점 강화되고 있는 한-인니 양국간의 경제협력 관계를 실감하기에 충분하였다.
포럼에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투자환경 개선과 에너지자원 개발’이라는 주제발표에 앞서 한국계 은행들의 인도네시아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또 인도네시아는 한국과의 에너지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전력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한국 측에 요청했다.
유숩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이날 환영인사말을 통해 “국가가 경제적으로 부강하지 못하면 국제무대에서 리더가 될 수도 없고 정치적인 역량도 발휘하기 힘들다”며“현재 인도네시아가 직면한 최우선 과제는 바로 경제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전하며 경제발전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금융업과 전력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투자확대를 촉구했다.
유숩 칼라 부통령은“인도네시아 경제는 더 투명하게 변했고 정치도 과거 수하르토 전 대통령 때보다 민주적으로 변했다”며 “요즘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하다 보면 부존자원은 많지만 부패했다는 종전의 생각이 많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은행업을 더 개방할 예정이라고 강조하고 인도네시아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계 은행을 적극 수용할 뜻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한편 이재훈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전략적 경제협력체제를 갖추자고 인도네시아 정부에 제안했다. 이차관은 “한국은 정보기술(IT)과 중공업 강국이자 해외에투자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갖고 있다”며 “자원부국인인도네시아와 경제구조를 적절히 결합한다면 양국은 큰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민간차원의 실질적 경제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 체결한 한국과 아세안 간의 상품 및 서비스 부문FTA와 올해 매듭지어질 투자 분야 FTA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밝혔다.
열띤토론 :
인니투자환경 개선 & 에너지자원 개발
양국간 경협의 중요성을 역설한 오프닝 행사를 끝마치고 양국의 경제인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인도네시아 투자환경 개선과 에너지자원 개발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놓고양국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인도네시아 정부 측은 무궁한 천연자원을 개발하는 데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했다. 특히 새로운 대체에너지 개발을위한 양국 간 민관 협력 필요성이 강조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준정부적 기구를 설치하자는
이색적인 제안도 쏟아졌다
1세션 : 인도네시아 투자환경과 기회
승은호 코린도 그룹 회장
코린도는 인도네시아에서 39년째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1969년 칼리만탄에서 목재 수출부터 시작해 지금은근로자만 한국인 300명, 인도네시아인 2만명을 고용하고있다. 다른 사람보다 앞서 나간 도전정신이 중요했다. 특히 현지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관습에 맞췄고, 현지인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기술도 이전했고, 현지인을 위한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앞으로는 아시아를 넘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기주 LG전자 인니법인장
인도네시아 가전시장 성장률은 경제성장률을 웃돌고있다. 하지만 아직도 전자제품 보급률은 낮다. 전자시장은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신상품이나 고가 제품 수요도 높다. LCDㆍPDPTV 시장 성장률은 80%에 달한다. 휴대전화나 웰빙, 건강 관련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가전제품시장에서 22%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 1위다. LG전자의 성공 비결은 먼저 소비자성향을 반영한 상품 개발에 주력했고, 친환경적인 제품을만들었기 때문이다. 전국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도 중요하다. 소비자들에게 365일 동안 언제든지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화도 성공 비결 중 하나다. 지역사회 공헌, 종교행사 지원, 기부 행사, 장학금 등으로 브랜드이미지를 높였다.
소피안 와난디 인니경총(APINDO) 회장
인도네시아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정부로서는 유연한 노동시장을 마련하는 것이 제1과제다. 인도네시아에는140여 개 노조가 있다. 경직된 노동시장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노동법 개선도 필요하다. 노동법을 상당 부분 고쳐 보다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서도 노동시장을 개혁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노사분쟁과관련한 문제를 푸는 것이 투자 장려에 도움이 된다.
용키 데 수기야르토 인니ㆍ한국경협위원장
한국 대기업들은 인도네시아에 많이 진출한 반면 중소기업들은 그렇지 못하다. 중소기업들에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과 한국 중소기업들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무역박람회 같은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 줘야 한다. 한국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를 찾아 진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2세션 : 에너지 개발과 경제협력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대우인터내셔널은 원자력발전소 건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력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 광물자원개발에도 관심이 많다. 한국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정부가최근 도입 중인 `광물법`에 대한 기대가 크다. 광물자원 개발권, 세제 등 규제가 많이 줄어들기를 원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복되는 규제도 폐지해야 한다.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
천연자원이 많은 인도네시아는 수송 부문에도 관심을기울여야 한다. 특히 해상운송이 중요하다. 지난 5년 동안해상운송 비중이 전체 원자재 반입에서 50% 이상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많은 섬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수송방안을 일찍 마련해야 한다. 칼리만탄에는 석탄 반출을위해 5개 석탄터미널만 있을 뿐이다. 더 지어야 한다. 생산물량을 확보하고 이를 운반하기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확충이 필요하다.
강태환 삼탄 부회장
삼탄의 현지 회사인 키데코는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인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탄광을 갖고 있다. 1982년인도네시아에 진출할 당시만 해도 인프라스트럭처가 부족하고, 열대성 기후에다 탄광의 지리적 문제가 심각했다.하지만 대담한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을 단행했고 모든 기후에서 유지되는 포장도로도 깔았다. 한국 정부와 인도네시아 정부도 많은 도움을 줬다. 우리는 숙련 노동자를 만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지인 6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하도급업체에 사업 기회도 줬다. 한국에서 채굴과 투명경영 경험이 인도네시아에서 성과를 이뤄낸 요인이다. 현지 파트너와의 호의적인 관계도 중요하다.
밤방 헤르마완토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부사장
전력 수요가 매년 6~7%씩 증가하고 있다. 높아지는 전력 수요에 맞추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에너지원으로 석유와 비석유를 어떤 비중으로 가져갈지가 문제다. 올해 석유 비중은 전체 에너지원 중 35%고, 석유조달비용은 전체 조달비용 중 75%를 차지한다.2011년에는 석유 비중을 낮출 계획이다. 석유조달비용은 전체 에너지비용의 9%로 줄일 계획이다. 팜오일 등 새로운 에너지원을 많이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수력과지열 등 발전용량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스크렙피아스 인드리얀토 인니 에너지 경제연구소 소장
과학기술과 연구개발(R&D)을 통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재생에너지를 개발해야 한다. 이 때문에 비전통적인 연료들이 관심을 받고 있고, 인도네시아도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교역이 증가할 것이다. 인도네시아와 협력 국가들이 서로 전문적인 에너지원을 교류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에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4월 11일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선 매일경제신문ㆍTV 주최로 유명 한인 기업인들과 인니 정부대표ㆍ기업인 등 참가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투자 증진을 위한 포럼이 성대히 개최되었다.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유숩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 무하마드 루트피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이재훈 지식경제부 차관,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희범 무협 회장, 승은호 동남아한상회장,이기주 LG전자 현지법인장 등을 포함해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점점 강화되고 있는 한-인니 양국간의 경제협력 관계를 실감하기에 충분하였다.
포럼에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투자환경 개선과 에너지자원 개발’이라는 주제발표에 앞서 한국계 은행들의 인도네시아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또 인도네시아는 한국과의 에너지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전력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한국 측에 요청했다.
유숩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이날 환영인사말을 통해 “국가가 경제적으로 부강하지 못하면 국제무대에서 리더가 될 수도 없고 정치적인 역량도 발휘하기 힘들다”며“현재 인도네시아가 직면한 최우선 과제는 바로 경제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전하며 경제발전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금융업과 전력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투자확대를 촉구했다.
유숩 칼라 부통령은“인도네시아 경제는 더 투명하게 변했고 정치도 과거 수하르토 전 대통령 때보다 민주적으로 변했다”며 “요즘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하다 보면 부존자원은 많지만 부패했다는 종전의 생각이 많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은행업을 더 개방할 예정이라고 강조하고 인도네시아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계 은행을 적극 수용할 뜻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한편 이재훈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전략적 경제협력체제를 갖추자고 인도네시아 정부에 제안했다. 이차관은 “한국은 정보기술(IT)과 중공업 강국이자 해외에투자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갖고 있다”며 “자원부국인인도네시아와 경제구조를 적절히 결합한다면 양국은 큰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민간차원의 실질적 경제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 체결한 한국과 아세안 간의 상품 및 서비스 부문FTA와 올해 매듭지어질 투자 분야 FTA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밝혔다.
열띤토론 :
인니투자환경 개선 & 에너지자원 개발
양국간 경협의 중요성을 역설한 오프닝 행사를 끝마치고 양국의 경제인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인도네시아 투자환경 개선과 에너지자원 개발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놓고양국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인도네시아 정부 측은 무궁한 천연자원을 개발하는 데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했다. 특히 새로운 대체에너지 개발을위한 양국 간 민관 협력 필요성이 강조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준정부적 기구를 설치하자는
이색적인 제안도 쏟아졌다
1세션 : 인도네시아 투자환경과 기회
승은호 코린도 그룹 회장
코린도는 인도네시아에서 39년째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1969년 칼리만탄에서 목재 수출부터 시작해 지금은근로자만 한국인 300명, 인도네시아인 2만명을 고용하고있다. 다른 사람보다 앞서 나간 도전정신이 중요했다. 특히 현지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관습에 맞췄고, 현지인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기술도 이전했고, 현지인을 위한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앞으로는 아시아를 넘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기주 LG전자 인니법인장
인도네시아 가전시장 성장률은 경제성장률을 웃돌고있다. 하지만 아직도 전자제품 보급률은 낮다. 전자시장은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신상품이나 고가 제품 수요도 높다. LCDㆍPDPTV 시장 성장률은 80%에 달한다. 휴대전화나 웰빙, 건강 관련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가전제품시장에서 22%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 1위다. LG전자의 성공 비결은 먼저 소비자성향을 반영한 상품 개발에 주력했고, 친환경적인 제품을만들었기 때문이다. 전국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도 중요하다. 소비자들에게 365일 동안 언제든지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화도 성공 비결 중 하나다. 지역사회 공헌, 종교행사 지원, 기부 행사, 장학금 등으로 브랜드이미지를 높였다.
소피안 와난디 인니경총(APINDO) 회장
인도네시아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정부로서는 유연한 노동시장을 마련하는 것이 제1과제다. 인도네시아에는140여 개 노조가 있다. 경직된 노동시장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노동법 개선도 필요하다. 노동법을 상당 부분 고쳐 보다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서도 노동시장을 개혁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노사분쟁과관련한 문제를 푸는 것이 투자 장려에 도움이 된다.
용키 데 수기야르토 인니ㆍ한국경협위원장
한국 대기업들은 인도네시아에 많이 진출한 반면 중소기업들은 그렇지 못하다. 중소기업들에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과 한국 중소기업들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무역박람회 같은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 줘야 한다. 한국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를 찾아 진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2세션 : 에너지 개발과 경제협력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대우인터내셔널은 원자력발전소 건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력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 광물자원개발에도 관심이 많다. 한국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정부가최근 도입 중인 `광물법`에 대한 기대가 크다. 광물자원 개발권, 세제 등 규제가 많이 줄어들기를 원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복되는 규제도 폐지해야 한다.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
천연자원이 많은 인도네시아는 수송 부문에도 관심을기울여야 한다. 특히 해상운송이 중요하다. 지난 5년 동안해상운송 비중이 전체 원자재 반입에서 50% 이상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많은 섬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수송방안을 일찍 마련해야 한다. 칼리만탄에는 석탄 반출을위해 5개 석탄터미널만 있을 뿐이다. 더 지어야 한다. 생산물량을 확보하고 이를 운반하기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확충이 필요하다.
강태환 삼탄 부회장
삼탄의 현지 회사인 키데코는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인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탄광을 갖고 있다. 1982년인도네시아에 진출할 당시만 해도 인프라스트럭처가 부족하고, 열대성 기후에다 탄광의 지리적 문제가 심각했다.하지만 대담한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을 단행했고 모든 기후에서 유지되는 포장도로도 깔았다. 한국 정부와 인도네시아 정부도 많은 도움을 줬다. 우리는 숙련 노동자를 만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지인 6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하도급업체에 사업 기회도 줬다. 한국에서 채굴과 투명경영 경험이 인도네시아에서 성과를 이뤄낸 요인이다. 현지 파트너와의 호의적인 관계도 중요하다.
밤방 헤르마완토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부사장
전력 수요가 매년 6~7%씩 증가하고 있다. 높아지는 전력 수요에 맞추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에너지원으로 석유와 비석유를 어떤 비중으로 가져갈지가 문제다. 올해 석유 비중은 전체 에너지원 중 35%고, 석유조달비용은 전체 조달비용 중 75%를 차지한다.2011년에는 석유 비중을 낮출 계획이다. 석유조달비용은 전체 에너지비용의 9%로 줄일 계획이다. 팜오일 등 새로운 에너지원을 많이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수력과지열 등 발전용량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스크렙피아스 인드리얀토 인니 에너지 경제연구소 소장
과학기술과 연구개발(R&D)을 통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재생에너지를 개발해야 한다. 이 때문에 비전통적인 연료들이 관심을 받고 있고, 인도네시아도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교역이 증가할 것이다. 인도네시아와 협력 국가들이 서로 전문적인 에너지원을 교류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에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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