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청소년체육부와 한국체육대학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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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대학(이하 한체대)과 인니청소년체육부가 4월 7일 목요일, 자카르타 스나얀에 위치한 인
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 사무실에서 코치와 선수를 교환하고 지식정보를 교류하며 합동 연구 활
동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하였다.
한국 측에서는 한체대 김종욱 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들과 대사관의 이동관 공사, 김현기 문화원장, 자유총연맹 조용준 고문, ROTC인도네시아지회 현상범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랄루 윌단 체육부차관, 인도네시아 전국 11개 대학의 체육학과장과 교수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청소년체육부 랄루 윌단(Prof. Lalu Wildan)
차관은 장관이 수술 때문에 이 자리에 나올 수 없었다는 해명과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한
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체육부문 최고라는 평가가 있다고 말하며 오는 11월에 열릴 빨렘방 동남
아시아경기대회(SEA Game)에도 한체대의 많은도움을 바란다고 협력 관계를 맺게 된 것에 대한
반가움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김 총장은 한체대의 설립목적과 1977년개교 이래 스포츠를 통해 국위를 선양했던 성과
등을 설명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축구와 배드민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기존의 건물이나 운동장을 아침운동을 위한 스포츠시설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호응과 관심을 받기도 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 이어 청년체육부에서는 인도네시아 체육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
고 한체대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보여주는 활동과시설을 동영상으로 상영하여 양국 스포츠 협력 관
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과 관심은 질의.응답 시간까지 이어져, 한체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하는 체육학 관계자들의 질문이 계속 쏟아져 나왔다. 마지막으로 김 총장은“내년부터 한체대에
서 코칭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무료로 6개월~1년코스가 될 것이다. 인도네시아도 이 MOU를 계기
로 코칭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니, 꼭참석하여 좋은 성과 있기를 바란다.”며 이 협약
을 통해 보다 가까워진 양국의 스포츠 관계를 실감케했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중 . 고등부에만 체육학교가 있고 체육전문학교는 없는 실정이다. 2012년
에는 대학 규모의 체육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라고한다. 한편 올림픽 및 아세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
회에서 한국이 획득한 수많은 메달의 1/3 이상을한체대 졸업생 및 재학생이 차지하여 왔음은 국내
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던지난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도 상당수의 메달을
획득한 한체대 졸업생 및 재학생이 세계에 알려지면서 여러 나라에서 한체대와 MOU 체결을 적극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스포츠 분야까지 협력이 확대되고 우호관계가 돈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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