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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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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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사 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보다 나은 새해를기원하기 위해 교민과 함께 2008 송년의 밤 행사를 12월16일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개최했다.
약 1000여명의 교민이 행사장을 꽉 메운 가운데 1부 사회자 (노예범씨)의 개회를 시작으로 식순에 의해 국민의례와 한인회장 인사말, 대하 축사, 유명인사 축하영상, 유공자표창, 재인니한인회장단 및 각지역 한인회장 인사말, 자카르타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승은호 한인회장과 김호영 대사는 각각 인사말과 축사에서 ‘미국 발 금융위기로 국내외가 어려워 질 수 있는 상황이 예측되지만 한국인의 끈기와 투지로 모든 난관이 극복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위기를 기회 삼아 2009년에는 진일보하는 한인사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랬다.”
또한 마리빵에스뚜 무역부 장관과 경총의 소피안와난디 회장 등 행사장에 참석하진 않았지만 한인사회와 떨어질 수 없는 인니 유명인사의 축하영상메시지가 상영되어인니에서 한인사회의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어 특별순서로 각 작업장에서 불철주야 굵은 땀을 흘리며 회사와 한인사회를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인사회 유공자들(김석만 PT. Doosan Cipta Busana Jaya 외11명)에 대한 김호영 대사의 표창이 있었다. 김석만씨는 생산공장장으로서 생산성 향상, 제품품질 개선을 통한 원
가절감과 탁월한 통솔력과 근태의 모범이 되어 표창의 영광을 받게 되었으며 그 외 유공자들이 호명되고 공적사항이 발표될 때마다 자리한 교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회장단 및 각 지역한인회 회장 소개와 올 한해 한인사회 곳곳에서 교민들이 개최하고 동참한 다양한 행사들을 영상을 보며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사랑스런 아들 딸들인 자카르타 어린이 합창단은 깜찍한 의상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거룩한 밤, 징글벨, 아빠 힘내세요 등 을 연말 연시에 맞는 특별한 공연을 끝으로 1부 공식행사를 마쳤다. 화려한 푸드 퍼레이드 퍼포먼스에 분위기 있는 연회가
시작되었다.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 조명이 꺼지고 사회자(백형균, 이효순)가 ‘만남’을 부르며 등장하면서 2부 행사의 막이 올랐다.
공연과 연회로 준비된 2부 행사에는 ‘해피 자카르타’,‘색소폰 동호회’, ‘전국노래자랑-자카르타편’ 등 교민들의 멋진 무대가 펼쳐졌을 뿐만 아니라 객석의 교민을 겨냥한 깜짝 댄스경연대회가 열려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냈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 송년의 밤 행사와는 달리 인도네시아 공연단의 참여가 부쩍 늘었다는 것이다. 실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외교부 밴드와 함께 합동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곡을 공연한 대사관 이승범서기관의 무대가 있었는가 하면, 링과 다양한 소품을 들고 멋진 퍼포먼스를 펼치는 매직쇼가 이어지자 자신들의 눈을 의심하듯 신기한 광경에 교민들은 함박웃음을 피웠다. 또한2006년 창립된 반둥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빼어난 비보이 공연과 전통과 현대의 타악기를 결합해 새로운 개념의 신음악인 Perku2 (Perkutwo)의 박력 있는 리듬과 사운드가 교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PT. LG Innotek Indonesia에서 한사모의 열정에 고마움을 표하며 특별 후원금을 전달해 뿌듯함을 전해줬다.
150여 회사에서 기증한 상품권의 주인공을 찾는 행운권 추첨이 공연사이 사이에 계속 이어졌고 상품 가치의 고하를 막론하고 당첨된 교민들의 환호와 그렇지 못한 이들의 아쉬움이 행사장내를 묘한 기대감과 긴장감으로 이어갔다.
객석의 교민들은 매끄럽게 진행된 진행과 업그레이드되고 다양해진 공연들과 제작진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송년의 밤 행사를 주최한 한인회와 행사기획에서부터 전문적인 노하우와 행사 중 사용된 모든 영상물들을 준비하고 프로그램 제작에 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준 OKTN(KBSWorld)의 노력이 금번 2008 송년의 밤 행사를 더욱 뜻 깊게 만들어 냈다. 4시간 동안 쉼 없이 진행된 행사는 각개각층의 교민들이 보내준 새해희망 영상메시지와 모두가 한 목소리로 부른 ‘누이’를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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