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아세안 20년 우정 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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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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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대화관계수립 20주년 행사 개최
지난 6월 5일 자카르타 Gedung Balai Kartini에서는한-아세안 대화관계(Sectoral Dialogue Partnership) 수
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문화의 밤’ 행사가 개최되어 한국과 아세안 각국의 전통춤과 문화를 자리한1천여 관중에게 선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정부관료, 각국주재외교관, 교민 및 인니인들이 대거 참석하여 각 국간의 우의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주인니한국대사관(대사 김호영)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 회원국 중, 인도네시아를 비롯 말레이시아,캄보디아, 태국을 대표하는 공연단들이 초청되어 각 국가의 전통의 멋을 전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는가 하면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한국 비보이 팀과 전세계 음악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비틀즈의 곡과 대장금의 주제곡 등을 가야금,해금 등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국악팀, 현대식으로 바꿔 만든 클래식 악기를 현란한 무대매너에 함께 역동적으로 연주한밴드 ‘샤인’의 공연이 이어지자 관중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공연 내내 같이 호흡을 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공연단이소개되자 인니인으로부터 약간의 야유가 새어 나오기도 해 양국간의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한국과 아세안은 1989년 대화관계 수립 이래 1991년 완전대화상대국관계 (Full Dialogue Partnership)로 격
상 시켰으며 1997년 12월부터는 ASEAN+3(한•중•일) 정상회의와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연례 개최하는 등
국가 정상급을 비롯하여 정부 각 급에서의 활발한 정책협의와 실질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1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는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해 아세안 정상들이 참석한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되었다. 현재 아세안 회원국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로 총10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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