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감격과 교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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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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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인사회내에서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각계각층의 교민들이 참가하여 뜻 깊은 하루를 보내는 날이 바로 광복절기념 행사이다. 올해도 한인회는 지난 8월 15일(토요일) 오전 7시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광복절 경축기념식, 교민체육대회 등을 개최하고 교민들이 후원해준 많은 찬조물품들을 행운권 추첨으로 내놓아 즐거운 축제한마당 열고 또한 64년전 되찾은 조국의 광복의 감격을 전 교민들과함께 기념했다.
제64주년 광복절 기념식
교민식당들에서 후원해온 도시락으로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낸 교민 수백여명이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이하 JIKS)의 강당에 모여 조국광복을 위해 산화하신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광복의 뜻을 새기는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은 노예범씨의 사회로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대통령 경축사, 한인회장 인사말, 광복절 노
래 제창, 만세삼창, 폐회 순으로 거행됐다. 김호영 대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경축사 대독하고 대통령의 중도실용과 친서민정책, 정치개혁, 대북정책에 관한 국정의지를 천명했다. 경축사에서 대통령은 건국 후 우리가 일궈낸 기적의 역사를 평가하고 녹색성장 등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도실용의 철학적 배경과 구체적인 실천 방법론을 담았고 특히 대북정책에 있어서는 ‘비핵•개방•3000’이라는 현정부의 대북정책을 다시금 강조하는 골자로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 교육, 제정, 인프라, 생활향상 분야 등지원에 적극 나설 것임을 거듭 밝혔다. 승은호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광복절을 선열에 대한 추모 및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에 머물지 말고 우리 스스로 열강의 반열 즉 강한 조국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의 마당이 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의 당면과제인 통일이 현재 미,중,러,일 등 열강의 이해관계속에 얽혀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각자는 각 영역에서 조국을 선진국의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목적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교민사회가 되길 바랬다.
이어 김재유 한인회 수석부회장의 선창으로 자리한 교민들과 만세 삼창과 JIKS 어린이합창단의 기념공
연을 끝으로 기념행사를 마쳤다. 흥겨운 놀이마당과 축구결승 JIKS는 우리 교민 아이들에게 배움을 전달하는 교육의 전당이 가장 큰 존재이지만 하지만 한인사회의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할 때 가장먼 저 떠올리는 교민사회의 대단한 서포터(?)이기도 하다.
금번 광복절행사에도 교민사회는 어김없이 JIKS 곳곳의 장소와 교사와 학생들의 대단한 지원을 받았다. 기념식 전후 JIKS 교정 곳곳에서는 JIKS 교사들의 전두지휘하에 열린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단체줄넘기, 엄마와 함께하는 2인 달리기 등이 열렸고 한달여간 예선을 거쳐 올라온 땅그랑 FC 팀과 아라리오 팀의 결승전도 벌어졌다. JIKS 교정 곳곳에는 광복절 행사 참여를 위해 모처럼 만에 탁트인 공간에 삼삼오오 나들이 나온 교민 가정들의 즐거운 모습들이 보였고 행운권 추첨시간을 기다리는 교민들의 기대감이 뭍어났다. 수백명의 교민이 관중으로 자리한 가운데 열린 축구결승전은 시종 손에 땀을 쥐는 듯한 막상 막하의 접전으로 2:2로 전후반을 마쳤고 이어진 PK 승부차기에서 한골 한골 들어갈 때마다 서포터즈들의 큰 환호로 지원사격을 받은 땅그랑 팀이 3:2로 아라리오 팀을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축구결승 사이 사이 흥을 돋군 ‘한바패’의 풍물공연도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한바패 공연에 UNAS 한국어과 학생들이 동참해 한달여간 갈고 닦은 풍물실력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150여 교민이 참가한 연 중 최대 오픈 골프대회가 자카르타에 위치한 할림라마 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른 아침 7시 Tee-Off로 시작된 골프대회는 지난해 대회에 다르게 여자부문이 새로이 포함되었고 남자부문도 핸디캡을 기준으로 A,B 조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막힘이 없이 순조롭게 흘러간 골프대회 곳곳에선 나이스 샷, 굿 샷이 울려퍼지며 교민간의 우정과 친목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금번 골프대회에 서 김기필 씨가 72타(34/38)로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고 양승식(A조), 김신(B조), 유혜영(여자) 씨가각 부문의 우승을 거머줬다.
행운의 주인공이 되리라는 많은 기대감을 갖고 기다려온 행운권 추첨이 이날행사 막바지에 있은 골프대회 시상식 사이사이에 있었다. 자카르타-인천 왕복 항공권 5장, LCD-TV, 고급핸드폰, 상품권 등 예년에 비해 상당히 많은 행운상 품들이 주인공을 기다렸다. 행운 번호가 안내자의 목소리로 울려퍼질 때마다 환호와 아쉬움의 표정이 엇갈렸고 추첨 내내 미리 받아든 행운권번호를 재차 확인하는 교민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오후 5시까지 계속된 금번 행사는 끝까지 참여한 교민들이 JIKS 운동장에걸린 ‘경축 제64회 8.15 광복절’이 쓰인 박을 터트리는 것으로 마감되었다.
제64주년 광복절 기념식
교민식당들에서 후원해온 도시락으로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낸 교민 수백여명이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이하 JIKS)의 강당에 모여 조국광복을 위해 산화하신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광복의 뜻을 새기는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은 노예범씨의 사회로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대통령 경축사, 한인회장 인사말, 광복절 노
래 제창, 만세삼창, 폐회 순으로 거행됐다. 김호영 대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경축사 대독하고 대통령의 중도실용과 친서민정책, 정치개혁, 대북정책에 관한 국정의지를 천명했다. 경축사에서 대통령은 건국 후 우리가 일궈낸 기적의 역사를 평가하고 녹색성장 등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도실용의 철학적 배경과 구체적인 실천 방법론을 담았고 특히 대북정책에 있어서는 ‘비핵•개방•3000’이라는 현정부의 대북정책을 다시금 강조하는 골자로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 교육, 제정, 인프라, 생활향상 분야 등지원에 적극 나설 것임을 거듭 밝혔다. 승은호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광복절을 선열에 대한 추모 및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에 머물지 말고 우리 스스로 열강의 반열 즉 강한 조국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의 마당이 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의 당면과제인 통일이 현재 미,중,러,일 등 열강의 이해관계속에 얽혀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각자는 각 영역에서 조국을 선진국의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목적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교민사회가 되길 바랬다.
이어 김재유 한인회 수석부회장의 선창으로 자리한 교민들과 만세 삼창과 JIKS 어린이합창단의 기념공
연을 끝으로 기념행사를 마쳤다. 흥겨운 놀이마당과 축구결승 JIKS는 우리 교민 아이들에게 배움을 전달하는 교육의 전당이 가장 큰 존재이지만 하지만 한인사회의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할 때 가장먼 저 떠올리는 교민사회의 대단한 서포터(?)이기도 하다.
금번 광복절행사에도 교민사회는 어김없이 JIKS 곳곳의 장소와 교사와 학생들의 대단한 지원을 받았다. 기념식 전후 JIKS 교정 곳곳에서는 JIKS 교사들의 전두지휘하에 열린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단체줄넘기, 엄마와 함께하는 2인 달리기 등이 열렸고 한달여간 예선을 거쳐 올라온 땅그랑 FC 팀과 아라리오 팀의 결승전도 벌어졌다. JIKS 교정 곳곳에는 광복절 행사 참여를 위해 모처럼 만에 탁트인 공간에 삼삼오오 나들이 나온 교민 가정들의 즐거운 모습들이 보였고 행운권 추첨시간을 기다리는 교민들의 기대감이 뭍어났다. 수백명의 교민이 관중으로 자리한 가운데 열린 축구결승전은 시종 손에 땀을 쥐는 듯한 막상 막하의 접전으로 2:2로 전후반을 마쳤고 이어진 PK 승부차기에서 한골 한골 들어갈 때마다 서포터즈들의 큰 환호로 지원사격을 받은 땅그랑 팀이 3:2로 아라리오 팀을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축구결승 사이 사이 흥을 돋군 ‘한바패’의 풍물공연도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한바패 공연에 UNAS 한국어과 학생들이 동참해 한달여간 갈고 닦은 풍물실력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150여 교민이 참가한 연 중 최대 오픈 골프대회가 자카르타에 위치한 할림라마 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른 아침 7시 Tee-Off로 시작된 골프대회는 지난해 대회에 다르게 여자부문이 새로이 포함되었고 남자부문도 핸디캡을 기준으로 A,B 조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막힘이 없이 순조롭게 흘러간 골프대회 곳곳에선 나이스 샷, 굿 샷이 울려퍼지며 교민간의 우정과 친목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금번 골프대회에 서 김기필 씨가 72타(34/38)로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고 양승식(A조), 김신(B조), 유혜영(여자) 씨가각 부문의 우승을 거머줬다.
행운의 주인공이 되리라는 많은 기대감을 갖고 기다려온 행운권 추첨이 이날행사 막바지에 있은 골프대회 시상식 사이사이에 있었다. 자카르타-인천 왕복 항공권 5장, LCD-TV, 고급핸드폰, 상품권 등 예년에 비해 상당히 많은 행운상 품들이 주인공을 기다렸다. 행운 번호가 안내자의 목소리로 울려퍼질 때마다 환호와 아쉬움의 표정이 엇갈렸고 추첨 내내 미리 받아든 행운권번호를 재차 확인하는 교민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오후 5시까지 계속된 금번 행사는 끝까지 참여한 교민들이 JIKS 운동장에걸린 ‘경축 제64회 8.15 광복절’이 쓰인 박을 터트리는 것으로 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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