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KS 소식-한 족장의 위대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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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S 11학년 박지성
제 15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주홍콩한국총영사관상 수상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선수가 누구죠? 그럼 방금 제가 보여 드린 것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 에서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고 했던 세리머니입니다. 박지성 선수와 제 이름이 같아서 사람들이 저의 이름을 잘 외우고 저도 축구를 좋아합니다.
그건 그렇고 오늘 저는 한국 축구의 우수성이 아닌 한국어의 우수성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단지 한국어가 어렵다는 생각만으로 배우기를 꺼려하곤 합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발음이 어렵고 높임말이 있어서 더 어렵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제가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면서 외국인들이 우리 말을 쉽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한 노래방에서 저는 그것을 체험했습니다.
““천 년 이가도 난 너를 잊을 수 없어 사랑했기 때문에”” 바로 박완규의 ‘천 년의 사랑’ 이었지요. 그 곳에서 이 낯 익는 노래를 부르고 있던 사람은 한국인이 아닌 젊은 인도네시아 여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를 통해 언어라는 것이 이렇게 흥미를 가지고 접근을 하면 어렵다 는 편견을 깰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제는 드라마와 같은 한국의 문화 즉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어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개인적 취향과기호로 한국어를 선택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한국어의우수성 즉 실용의 목적만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부족도 있습니다. 바로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 부족입니다. 찌아찌아족은 인도네시아 원시 부족으로 그들만의 고유의 문자가 없습니다. 그들은 한국 드라마나 노래 때문에 한국어를 자신들의 문자로 선택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그들은 한국 문자가 그들의 소리를 표현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에 한글을 차용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찌아찌아족의 족장은들의 소리에 맞는 문자를 찾기 위해 라틴어, 중국어, 영어 등 많은 언어를 선택하여 접목시켜봤지만 정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ㄲ’ ‘ㄸ’ ‘ㅃ’ ‘ㅉ’ ‘ㅆ’ 와 같이 된소리가 많이 쓰이는 찌아찌아 말을 된소리가 없는 영어와 중국어로는 표현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수 많은 소수민족들이 그들의 말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그들의 말이 사라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 사라져가는 찌아찌아 부족언어를 살려준 한국어~한 부족 시장의 위대한 선택 한국어~이제 한국어는 사라져 가는 세계의 토속어를 살리는 대안인 것을~자카르타에서 온 이 연사 강력히 강력히 주장합니다~!!!우리의 글이 이처럼 세계에 전파되는 것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목적인 ‘쉽게 익혀 널리 쓰매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 이니라’ 의 실현 사례입니다. 나아가 다시 한번 한글이 가장 익히기 쉽고 실용적인 글자라는 점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지금은 비록 미국이라는 경제적 강국의 영향 아래 영어의 세계화가 이루어졌지만, 언어의 세계화에 있어 문화적 측면과 실용성이 강조된다면 한국어가 더욱더 부각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문자가 없어서 자신들의 말과 문화를 잃어가고 있는 여러 민족들과 부족들에게도 500년 전 세종 대왕의 뜻 깊은 의도가 전해지길 다시 한번 바라 봅니다.홍콩에 오신 청중 여러분, 쉽고 편리한 한글의 세계화에 나침반을 맞추어 이제 한글은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을 건너 아메리카까지토속어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이 연사 강력히 강력히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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