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50여 한식당 사장들이 손을 잡았다. 지난 22일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2012년도 한식 전문 조리인력 양성교육’에 50여 한식당 사장들은 서로의 마음을 열고 손에 손을 잡았다.<사진참조> 한식강사교육에 나선 윤숙자 교수는 사랑의 띠를 만들고 “먼저 우리 사장님들이 옆집 식당을 이해하고 사랑해야 한다”며, “경쟁관계를 넘어 아름다운 한식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선 한마음이 중요하다”며 고향의 봄을 합창했다.
이번 교육은 10월 22일(월)~11월 2일(금)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실시되는 한식교육으로, 교육대상은 한식당 경영주, 조리사, 홀서빙, 현지 한식강사에 한국대사관이 팔겉고 적극 나선 것.
25일 장수대에서 열린 경영주, 요리사 및 홀서빙 요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에 참석한 김영선 대사는 “35년 외교경험으로 보면 외국에서 한식문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한식문화의 격을 높혀서 우리 스스로 한인커뮤니티가 높게 평가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대사는 “한식당끼리 고질적이고 소모적인 경쟁을 넘어 한식문화를 업그레이드 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해 주길 바란다”며 직접 요리에 참여해 선보였다.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한인동포와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찾고 싶은 한식당 문화를 만들기 프로젝트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소장 윤숙자 교수)와 연구원들이 2주간 자카르타에서 머물고 있다.
30여개국 세계 홍보경력을 지니고 꾸준히 해외인과 해외한식당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식전문가로 구성된 윤숙자 교수팀이 12일간 인도네시아에 머물면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11월 2일은 각 교육에 참여했던 경영주들이 함께 모여, ‘한식세계화 협의체’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한식당 경영에 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25일 장수대에서 열린 경영주, 요리사 및 홀서빙 요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에 참석한 김영선 대사와 윤교수는 “한국음식 최고”라고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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