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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한.인도네시아 수교40주년 기념행사 <신성철>

8,835 2013.02.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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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수교40주년행사를기다리며

: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dailyindonesia.co.kr)

3개막행사와 예상 참석인원 5만명의 뮤직뱅크 공연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40주년을 맞아 문, 경제 . 통상, 국방협력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2013년이 양국 교류의 한 획을 긋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대사는“한국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한 . 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 행사를 한국이 인도네시아에서 다시 비상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난

131일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 . 인니 수교 40주년 행사를 위한 한국문화진흥협의회 실무회의에서 말했다.

이날 실무회의에는 주요 한인단체, 기업, 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교40주년 행사 추진 일정을 소개하고 동포사회

와 인도네시아 사회의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병후 공사는 이날 한 . 인도네 시아 수교 40주년 행사는 오는 38일 개막 

리셉션 및 전통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정무, 문화, 경제, 국방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가 12월 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김현기 

문화원장은 슈퍼주니어, 샤이니, 2PM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하는 ‘뮤직뱅크’ 공연이 3 9일 관객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자카르타 붕까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이번에는 행사 장소를 지방으로 확대해 수라바야에서도 310일에 문화공연을 가질 예

정이라고 말했다.

 

대사관 측이 계획한 문화행사는 △K-Pop 콘테스트(5월중) △아세안 코리아 페스티벌(5월말 전시회 클레식 공연) △영화 페스티

(5월 말) △한국에 관한 퀴즈 대회 △태권도 시범(6월 및 10월말) △한국어글쓰기 . 말하기 대회(6월말 또는 10월말) △한식 페

스티벌(11월초) 등이 있다. 경제통상 행사로는 △투자 포럼(328) △한국상품전(6월중) △개발협력세미나(6월중) △전자정부

포럼(6월중) △한 . 인도네시아 FTA 포럼 △한 . 인도네 시아 투자세미나 △CSR 포럼 등이 예정돼 있다.

국방협력 행사로 △국방협력세미나(5월중) △해군사관학교 순양함 입항식(8월중) △군 연예사병및 교향악단 공연(10월말 또는

11월초) 등을 준비 중이다. 수교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 행사로 10월말에 △한복. 바띡 패션쇼 △현대무용 공연 △세계

무술연합회 택견 시범 △한 . 인니미술교류전 △폐막 리셉션 및 국립발레단 공연 등다양한 장르가 포함된 복합문화행사를 동시다

발 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해 3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의 국빈 방한시 양국 대통령은 수교 40주년을 맞는 2013년을 ‘한-인도

네시아 우정의해(Korea-Indonesia Friendship Year)’로 선포하고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해 이루어졌다.

대사관 측은 이번 행사의 추진 방향에 대해 △양국 국민이 참여하는 쌍방적 교류 행사 △다양한 장르의 복합문화 행사 △자카르

타 뿐만 아니라 지방으로 행사 확대 △비용대비 효과 적인 행사 등이라고 밝혔다. 한인 기업과 단체 및기관의 관계자들은 인도네

시아 한인 역사상 가장큰 행사에 관심을 나타내며 △디지털 사진대회. 전시회 △슬로건과 엠블럼 공모 . 제작 △기념 티셔츠 제

작. 판매 △테마별 한국기업 공동참여 △분야별 소규모 운영위원회 구성 등 여러 가지 좋은아이디어와 협력하겠다는 의견을 제시

했다.

한국의 독특한 형식과 내용을 갖춘 프로그램 개발 이에 필자는 올해 기획한 수교 40주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며, 그동안 

여러 문화행사를 취재하거나 관람하면서 떠오른 생각들을 정리해보았다. 연례행사인 한 . 인도네시아 문화주간 행사는 시작한 지

4년밖에 안 됐지만 비교적 잘 진행되고 있다. 일부에서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기도 하지만 수 십년씩 이런 문화행사를 주최해 온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한국은 이제 시작이다. 조급 해하지 말고 무조건 다른 나라의 것과 비교하면서 위축되지 말고, 다양한 시도

를 하면서 인도네 시아에서 적합한 한국문화 행사의 형식과 내용을 찾기 바란다.
 

일본은 필자가 아는 것만 십수년 이상 문화교류행 사를 해왔고, 영국, 프랑스, 독일 등도 30년 이상이런 행사를 이어오면서 각국

의 예산과 문화적 특성에 맞춘 형식을 만들어왔다. 다른 나라 행사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관객 수, . 무료 행사, 실내와 실외 행

, 현지인 단체의 참여 규모 등 행사 형식이 다양하고, 운영을 유연하게 하고 홍보도 잘한다는 점이다.
 

프랑스는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유럽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챔버오케 스트라 초청공연을200석 규모

의 네덜란드문화원 공연장인 에라스무스 후이스에서 개최했는데, 지금까지도 인도네시아에서 들었던 최고의 연주 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에는50주년 행사라면 더 큰 규모의 행사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규모에 집착하지 않고 예산과 인력에 맞춰 양질의 행사를 진행한 프랑스대사관과 프랑스문화원 측의결정이 적절했다는 생각이 

든다.
 

수년 전에 수교 50주년 행사를 치른 일본은 하일라 이트 행사로 도쿄시티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했는데, 인도네시아 누산따라심

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서 의미를 더했고, 일본인학교학생을 위한 프로그램과 인도네시아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서 두 차례 공연했다.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일본 문화주간 행사 중 참신하다고 생각한 행사는 일본 기업 경영자와 현지인 직원

을 대상으로 한 ‘ 일본과 인도네시아 기업 문화의 차이’라는 주제의 포럼과 ‘스시 만들기 대회’였다. 양국의 문화적 차이와 이해를 

돕는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양국간 문화교류주간행사를 처음 본 것은 14년 전 일본 . 인도네시아 문화 교류주간행사였다. 당시 일본 

측은 자카르타 술탄호텔(당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와 테니스장에서 실내외행사를 진행했다.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전시회부

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입장을 제한한 다도시범까지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춰서 유연하게 진행했다. 이후 일본은 시내 호텔 로

비와 컨벤션룸, 스나얀 실내 경기장 및 모나스광장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행사를 개최하면서 다채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더운 나라에서 야외축제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행사는 영국의 하일랜드 게더링(Highland Gathering)인데, 이미 30여 년 간 개최

해온 행사로 자국의 전통 놀이와 문화를 중심으로 한 구성과 현지인 참여 행사들을 보면서 노하우가 느껴졌고, 입장료를 받을 

만큼 상업적으로 운영하는 점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수교 60주년 행사를 치른독일은 하일라이트 행사로 인도네시아에서 위작이 가장 많이 유통된다는 유명화

가 ‘라덴 살레’작품전을 개최했다. 라덴 살레는 중부자바 출신으로 네덜란드에서 그림을 배우고 독일에서 작품활동을 하기도 했

던 화가로, 여기저기 팔려나간 작고한 화가의 유작을 다시 모아서 전시하는 의미있는 전시회였는데, 무엇보다 언론홍보를 통해 

관객유치에 성공한 행사였다. 전시회 기획사 측은 한달 전부터 라덴 살레를 소개하는 기사를 인도네시아 언론에 내면서 전시회

를 예고했고, 날짜와 장소가 확정된 뒤에는 전시회 개최를 안내하는 기사와 큐레이터가 이 전시회를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기사를 냈다. 이어 개막 후 관람객이 몰리자 전시시간을 연장하고 이를 안내하는 기사를 다시게재했다. 관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시장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전시장에서 나온 사람 수만큼만 새로운 관람객을 입장시키는 등 섬세하게 운영 했다. 이로 인해 관

람객들은 갤러리 앞 마당에서한 낮의 뜨거운 햇살과 땀으로 샤워하면서 1시간 이상 기다리기도 했다.

새롭고 다양한 시도는 계속되어야 지난 2년 간 한국 . 인도네시아 문화교류주간 행사가 쇼핑몰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덕분에 현

지인들과 우리 교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더운 나라에서 냉방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지고, 현지인들이 

많이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쇼핑몰은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조용히 집중해서 관람해야 하는 공연이나 프로그램까지 시끄럽고 

분주한 쇼핑몰 로비에서 하는 것은 아쉽게 생각됐다. 예를 들면, 다도시범이나 가야금 또는 첼로 등의 독주 같은 프로그램은 자카

르타 한국문화원 다목적실 같이 분리된 공간에서 하고, 일단 프로그 램이 시작되면 입장을 제한해 공연에 몰입할 수있게 해주었

으면 좋겠다.
 

다른 국가의 행사를 보면서 느낀 점은 각국이 고유한 컨셉트와 수십년의 경험을 가지고 다양하면서도 밀도 있는 프로그램을 보여

준다는 점이었다.

물론 이들 행사도 직접 참여해보면 허점이나 단점이 보이지만 나름대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자국의 고유함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를 진행하는 측에서는 제한된 예산과 인력으로 최대 효과를 내야겠지만, 행사의 규모와 관람객 수에 

치중하다 보면 자칫 프로그램의 개성과 질을 잃을 수도 있다. 우리 교민들도 과도한 기대를 자제하고 행사의 규모에 연연하지 말

고 관람 예절을 지키면서 협조적인 자세로 참여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행사 주최 측이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 인도네시아 문화교류행사가 해를 더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보여주고 이해하며 발전해 나가는 축제로 자리매 김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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