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이모저모 - 재인도네시아한인회장 이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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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엽 한인회장 취임…
더불어 사는 한인사회
배려∙소통∙나눔 강조
재인도네시아한인회장 이 취임식
지난 달 28일 자카르타 한국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열린 한인회장 이취임식에는 김영선
대사는 물론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모여, 22년동안 한결같이 한인사회를 이끈 제3대 승은호 전한인회장의 공로에 감사하는 마
음을 전하고, 취임하는 제4대 신기엽 한인회장을 축하했다.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승은호 전한인 회장님은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큰 어른이며 버팀목이었다. 인도네시아에서 한
국인의 성공신화를 모범적으로 쌓아 올린 분이다. 인도네시아 한인 발전사에서 승은호라는 이름 석자는 빼놓을 수 없다”고 말하
면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보냈다.
이임하는 승은호 전한인회장은“신기엽 한인회장과 힘을 합쳐 인도네시아에서 훌륭한 한인사회를 만들어달라, 임기 동안 보여주
셨던 관심과 사랑을 신회장님께 싣어달라”고 당부했다.
제2대 한인회장이었던 고(故) 신교환 한인회장에 이어 2대째 한인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신 회장은“승은호회장님은 1990년부
터 지금까지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봉사하시면서, 부드러우나 강한 리더십으로 한인사회의 통합을 이끄셨다다”고 업적을 칭
송했다.
화합과 소통, 나눔을 강조한 신회장은“자카르타 일원에 대홍수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인도네시아 수재민을 위해 한인 기업과 단
체, 교민들이적극적으로 모금에 참여함으로써,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 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의 이웃인 인도네시아 사람
들과의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했다.
송창근 상공회의소수석부회장은 송사에서, 승 전한인회장에 대해 따뜻함, 순수, 겸손, 유머와 위트등을 겸비한 큰형님 같은 분이
라며, 함께했던 지난날의 인간적인 모습을 회고하며 아쉬움과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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