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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독자기고 /행복했던 3년<이태복>

7,497 2012.12.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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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 살며 꿈과 비전을 품고 그 꿈때문에 자신의 열정을 쏟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그것을 느껴 본 사람외에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지난 3년 땅그랑반튼한인회 수석총무직을 맡았던 내 인생이 그랬

. 태어나서 50년 동안 교회 문밖을 나가 본 적이 없던 내가 생각지 못했던 수석총무란 직책 으로 사회활동의 첫 발을 디딘 곳이 

땅그랑반튼한인회다. 그저 나만을 위해 살아오던 생활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작으나마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었고 그들의 애환을 읽을 수 있었기에 더없이 보람 있었고 감사하다.

 

한인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의 역사를 따지면 땅그랑반튼 지역 한인 진출 보다 훨씬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겠지만 땅그랑반튼 

지역은 인도네시아 한인들의역사를 본격적으로 써야 될 만큼 80년대 신발 산업으로 인도네시아 진출 근거 지를 삼은 곳이다.

그랑은 현재 5.000명에서7.000명까지 추정 될 정도로 인도네시아에서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고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다. 많은 

기업과 한인 역사의 오래된 배경에도 불구하고 지역한인회로서는 13번째 늦둥이로 창립되었다. 초대 이세호 회장을 비롯하여 하

연수 수석부회장, 감사를 포함한 총무 단만 9, 여성위원을 비롯한 부회장과 이사로 이루어진 임원 50여 명이 그야말로 열정적으

로 제1기 한인회를 이끌어왔다는 생각이 든다.

 

회상해 보면 그간 지역별로 한인회가 많은 활동을 해왔고 각 지역별 한인회는 특색에 따라 교민들의 눈과 손과 발이 되어왔다.

외에는 많은 한인들이 나가 있다. 다른 나라에서 활동하는 한인회 소식을 매스컴을 통해 간간히 들으면 조직과 운영이무슨 정치

집단 움직이듯 잡음 섞인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그렇기에 한인회의 조직 목적과 역할을 생각을 해봐야 될 현실적 사명감 속에서 

땅그랑반 튼한인회의 출발은 분명 무언가 단단히 각오해야 하는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다. 인도네시아 역시 최근 몇 년 근황에서 

신규 기업 진출과 투자가 늘어나고 한인들이 팽창하고 있다

IT가 발달하고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세계를 하나의 카테고 리로 보는 시대적 요구도 달라졌다. 명령하고 보고하는 수직

적 사회에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사이버공간을 통해 토론하고 공유하는 수평적 사회로 바뀌어가고 있다. 단체의 리더는 군림

이 아닌 봉사로 조직의 구성원들과 임원들을 섬기는 리더십으로 이끌어가야 될 시대적 부름에서 2010년 땅그랑반튼한인회의 자

생적 창립과 활동은 적절한 타임이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땅그랑반튼한인회는 20102월 땅그랑반튼한 인회가 발족되고

4 16일 땅그랑 까라와찌 소재 임페리얼 골프 클럽하우스에서 가수 노고지리를 초청하여 교민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민의 밤

행사를 겸한 창립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교민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타 지역 한인회의 귀감으로 출발했다. 총무단과 임원단 모

든 구성원들이 초심을 잃지 말자는 다짐으로 여성의 날 행사, 현지 불우가정 동거부부 합동결혼, 현지인 수낫행사(성인식), 

2011년 진시몬 초청 교민 송년의 밤 행사, 어버이날 효도잔치, 족자 머라피화산 이재민 성금전달 등 작은 나눔의 꿈을 이어나갔

. 그렇게 한인들 마음의 작은 나눔을 대변함으로써 현지인들이 가지고 있던 대립적이고 부정적인 선입견을 걷어내고 공감하고 

소통하고 신뢰를 쌓으면서 더불어 사는 세상, 현지인에게 한인의 이미지 재고를 시키는 장을 열어갔다.

 

한인회는 한인사회 안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 따뜻한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는 본래 목적이다. 수석총무직을 감당하면서 

교민들이 갑작스런 흉사를 당할 때마다 많은 애로를 겪었다는 것을알 수 있었다. 예정된 길사야 준비되고 치르는 일들이라서 문

제없지만 졸지에 당하는 사망사고라 든지 천재가 있을 때 한인회라는 조직이 있어 어렵게 살아가는 한인사회의 고충을 전해 듣

고 도우 미로서 함께 감내하면서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희망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때로 민간단체로서는 해결할 수 없

는 일이 생기면 대사관을비롯한 행정기관에 연결시키는 다리 역할을 하기도 했다. 족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던 어

떤 분의 경우, 당사자들은 슬픔을 이기기도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절차를 거쳐야 될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한인회가 나서서 

대사관에 연락하여 사망확인서를 발급해 주고 현지 관공서 행정절차를 알려주는 등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재외

국민선거 예를 들어도 한인회를 통한 재외국민 부재자 투표 신고 접수라든지 한인행사를 통한 홍보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

한다. 특히 2010년 한인회 주관 월드컵 공동 응원전은 한인사회를 하나로 만들어 공동체의식을 느끼게 해 준 보람 있는 일로 기억

된다. 그런 관점에서 땅그랑반튼한인 회는 뜻과 색깔이 맞아 모였던 서클도 아니었기에 임원 모두가 한인들이 인도네시아에 살아

가면서 불편했던 점을 찾아 개선하고 교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읽어 내는데 고심한 흔적이 있는 이벤트 행사와 운영이 아니었

나 하는 생각도 한다.

 

이제 인도네시아에 투자가 늘어나고 한인사회가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화합보다대립의 각이 날카로워질 수도 있

는 중요한 시점에 서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이 시점에서 한인회는 행정기관과 교민들의 중간 역할을 잘 해나가야 한다는 

사명을 인식해야한다. 재외한인사회의 사회적 여건은 물론 문화와 정서가 다른 현지 인의 코드까지 읽어내야 하는 이중고를 한인

들은 극복해야 하는데 이런 일들의 이정표를 한인회가 세워한다. 문화 행사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서로를 신뢰하고 정보교

환이 원활해진다면 공동 체의 구심점으로 역할이 충분히 이행되리라 생각한다. 자평해 본다면 땅그랑반튼한인회는 다양한 시대

적 요구를 수렴하며 창의적 행사로 열정적으로 달려왔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돌아보면 신앙을 통해 가졌던 이웃사랑을 이름만 바꾸어 교민 사랑이라 생각으로 감당해 왔다. 하지만 무지와 경험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최선의 결과지만 낙점이 많았고 부족했던 점들은 너그러이 용서를 구한다. 잘해보려고 해도 아쉬운 

것이 세상사인가 보다 모든 사회의 섬김이들이 일을 하고 나면 아쉽고 부족했다는생각이 드는 것이 일반적인 일인가보다. 지난

3년임기 동안 물심양면 함께 했던 임원단들의 수고와교민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또 이런 마음이 비단 필자뿐만 아니라 

땅그랑반튼한인회 수고한 모든 임원들의 겸손한 마음이라고 조심스럽게 피력해보면서 제2기 땅그랑반튼한인회가 더욱 한인사회

로 다가가기를 기원드린다.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재인니한인사회가 글로벌시대의 비전에 걸맞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꿈을 이루는 행복한 삶

의 터전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 이태복(땅그랑반튼한인회 수석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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