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호 2018 년 1월 월간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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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 전자화폐 결제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98% 크게 증가한 1조 6,400억 루피아에 달했다. 최근 재벌그룹 살림(Salim Group)과 소매 대기 업 미뜨라 아디쁘르까사(PT Mitra Adi Perkasa) 도 중앙은행에 전자화폐 발행 허가를 신청하는 등 대기업의 신규 참여로 전자화폐 사업 경쟁은 더욱 격렬해질 전망이다. 현지 언론 꼰딴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자화폐 결제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1억 2,851만 건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말 시점의 전자화폐 카드 발행 매수는 전년 동월 대 비 2.3배인 1억 1,372만장이었다. 최대 상업은행 센트럴 아시아은행(BCA)의 산 또소 이사는“참여 기업이 계속 늘어날 전망으로 비 현금 거래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BCA의 지난해 전자화폐 결제 금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조 1,000억 루피아였다. 지난해 말 시점의 카드 발행 매수는 1,460만장이었다. 최대 국영은행 뱅크 만디리(Mandiri) 토마스 부 행장도“현금이 필요 없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만디리의 지난해 전자화폐 결제 금액은 6조 5,000 억 루피아, 카드 발행 매수는 1,300만장이었다.
‘비트코인의 성지’옛말되나… 발리, 가상화폐 결제 전면 중단
비트코인의 성지’옛말되나… 발리, 가상화폐 결제 전면 중단 비트코인을 호텔숙박과 쇼핑은 물론 부동산 거래 에까지 활용해‘비트코인의 성지’라고까지 불렸 던 인도네시아 발리 섬이 당국의 대대적 단속에 직 면했다. 21일 트리뷴 발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이달 1일을 기해 지급결제 수단으로써의 가상화폐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인도네시아는 환율 안정을 위해 이미 2015년 자 국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거래에 루피아화를 사용 하도록 의무화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규제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었지만, 비트코인 투자 광풍 (狂風)으로 인한 버블 형성 우려가 커지자 단속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직격탄을 맞은 지역은 세계에서 비트코인 사용 이 가장 활성화된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발리다. 발리에선 최근 3주간 최소 두 곳의 식당이 비트코 인으로 대금을 받다가 적발됐다. 일부 숙박업소도 단속에 걸려 운영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선 당국이 외국인을 고 용해 함정조사를 벌인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차우사 이만 카라나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발 리 본부장은“이외에도 렌트카, 호텔, 여행사, 귀금속점 등 44개 업체가 비트코인을 결제에 활용 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현재는 모두 중단됐다” 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이에 더해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금융기술 관련 업체들이 가상화폐를 이 용한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금융기술업 허가를 즉각 박탈하기로 했다. 다만,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자체는 별도로 규제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아구스만 대변인은 가상화폐 사용이 경제에 부정적 충격을 미칠 수 있고, 국제 테러조직과 범죄자들의 자금조달 및 돈세탁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면 서“우리는 버블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조꼬위 대통령 제 3차 개각 발표… 내년 대선 발판 다지기
조꼬위 대통령 제 3차 개각 발표… 내년 대선 발판 다지기 (왼쪽부터) 이드루스 마르함 사회부 장관, 모엘도꼬 대통령 비서실장, 아굼 구믈라르 대통령 자문회의 위원, 유 유 공군 참모총장 (사진=안따라 통신)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7일 자카르타에 위 치한 대통령궁에서 신임 내각 발표 행사를 가졌다. 사회부 장관에는 이드루스 마르함(Idrus Marham) 전 골까르당 총재가 동부 자바 주지 사 선거에서 뛰고 있는 꼬피파 인다르(Khofifah Indar Parawansa) 장관의 후임으로 발탁됐다. 2015년 신설한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에는 물도꼬 전 인도네시아 국군(TNI) 사령관을 기용 해 내년 대선을 향한 발판 다지기를 도모했다. 전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 대표 아굼 구믈 라르(Agum Gumelar)는 대통령 정책 제언을 담 당하는 대통령 자문위원 회의 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했고, 공군 참모총장에는 유유 수뜨리스나 (Yuyu Sutrisna)가 임명됐다. 한편, 이번 제 3차 개각에서 장관의 교체는 1명으로, 장관급 13명을 교체한 이전과는 달리 최소한 의 개각에 그쳤다. 위란또(Wiranto) 정치법무안보조정장관,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Luhut Binsar Pandjaitan) 해 양부문 경제조정장관, 리아미자르드 리아꾸두 (Ryamizard Ryacudu) 국방부 장관의 참전 용사 들로 구성된 내각은 주요 자리에 군 출신을 기용하는 조꼬위 대통령의 움직임으로 눈에 띈다. 이는 가똣 누르만띠요(Gatot Nurumantiyo) 국 군 사령관의 조기 사임과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군 과의 관계 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라는 입장이다.
왓츠업,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왓츠업 비즈니스’18일 인니서 개시
미국 페이스북 산하의 메시지 어플리케이션 왓츠업(WhatsApp)은 18일 새로운 서비스‘왓츠업 비즈니스(WhatsApp Business)‘를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드띡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이 서 비스를 시작한 국가는 인도네시아가 처음이다. 중 소영세기업의 왓츠업 이용 확대가 그 목적이다. 왓츠업 비즈니스를 통해 회사는 고객의 질문에 신속 하게 답변을 주는 등 고객 의사소통 및 고객관리를 할 수 있다. 또, 광고 메시지 전송, 방문자 정보 분석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왓츠업은 이날(18일) 왓츠업 비즈니스 서비스를 인도네시아와 더불어 미국, 이탈리아, 멕시코 등 4 개 국가에서 개시했다. 한편, 미국 구글의 모바일 기기용 운영체제(OS)‘안드로이드’에서만 다운받을 수 있다.
“구글, 삼성 등과 인니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고젝’에 투자”
미국 인터넷 기업 구글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 섹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차량공유 서비스‘고젝’(Go-jek)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젝은 작년부터 12억 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투 자자금 조성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 수 주 내에 마무리될 예정인 이번 자금 조달에는 기존 투자자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앤드컴퍼니(KKR&CO), 워버그 핀커스 등에 더 해 구글, 중국 공동구매 전문업체 메이투안디엔 핑(美團-点評), 삼성벤처투자 등이 참여한 것으 로 알려졌다. 복수의 소식통은“구글이 약 1억 달러(약 1천 70억원)를 고젝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기업의 개별적 투자금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기업들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하고 있다. 알려진 대로 자금조달이 진행될 경우 고젝의 기 업가치는 기존 30억 달러(약 3조2천억원)에서 40억 달러(약 4조2천700억원) 이상으로 껑충 뛰 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젝의 기업가치는 KKR&CO를 비롯한 미국 대 형 사모투자 업체들이 5억5천만달러를 투자했던 지난 2016년까지만 해도 13억 달러(약 1조4천 억원) 수준으로 평가됐었다. ‘인도네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고젝은 하버드 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나딤 마카림이 2010년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 업체는 2015년초 오토바이 택시 기사와 승객을 즉각적으로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놓 아 일약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고젝은 단순한 차량 호출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확보한 오토바이 기사들을 활용해 택배, 배 달, 장보기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다각화 해 왔다. 현재 인도네시아 50개 주요 도시에서 활동 중인 고젝 기사는 40만명이 넘는다. 고젝은 최근에는 자체 금융결제 서비스인‘고- 페이’를 통해 온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했고, 동남아 여타 국가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보급의 영향으로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급성장을 보여왔다. 구글과 테마섹은 작년 말 발간한 한 분석보고서 에서 동남아 지역의 인터넷 월간 실사용자 수가 2017년 말 기준 3억3천만명으로 2년전보다 7천 만명 가량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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