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자카르타한국문화원이야기
짧은주소
본문
자카르타한국문화원이야기 자료제공 > 자카르타한국문화원
⊙ 견학프로그램(Study Tour)
2012년 4월 30일. 한국문화원의 다목적홀인 한인실이 SMPN1 학교 학생 180명으로 가득 찼습
니다. 한국문화원에서 제공하는 문화원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차로 8시간이 걸리는 중부
자바 KEBUMEN 지역에서 자카르타까지 온 학생들은 약 3시간 동안 한국에 대해서 공부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문화원에 대한 소개, 한국의 역사, 문화재에대한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노트 필기
뿐만 아니라 준비해온 디지털 카메라로 강의를하나하나 촬영하면서 하나라도 놓칠세라 집중하
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진행자의질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한국문화원이 준비
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었는데, 아이돌그룹‘슈퍼 주니어’의 포스터를 받은 학생들이
소리를 지르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인도네시아에불기 시작한 한류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뿐만 아니라 제기차기체험, 한복체험, 자신의이름을 한글로 써보는 시간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난생처음 제기를 차보는
학생들의 어설픈 몸짓에 한인실이 웃음으로 가득찼고, 알파벳 발음이 적힌 한글 발음표를 하나 짚
어가면서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써보고자 하는 학생들의 일순간 진지함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SMPN1 KEBUMEN학교 학생들이한국문화원에 선사하는 인도네시아 전통춤 공연
으로 양국의 문화를 서로 교류하는 뜻 깊은 시간을가질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쓴 스
티커를 가슴에 붙이고 기념촬영을 하는 SMPN1교의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원에서 보낸 시간이 좋
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한복 체험(Hanbok Experience)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 한국문화원이 고운 한복의 색으로 넘실댑니다. 바로‘한복체험 행
사’가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한국문화원이 위치한 자카르타뿐만 아니라 인근 땅그랑과 보고르
등에 거주하는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한복을 체험하기 위해 한국문화원을 찾고 있습니다. 1회 평
균 100명이라는 높은 참여율 때문에 30분에서 1시간이라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한복을 입은 인도네시아인들은 문화원 곳곳에 비치된 한국 공예품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
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특히 김춘수 시인의 시‘꽃’으로 디자인된 아름다운 한글벽은 기념 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은데,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복
의 색이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고, 그 사진을 본 사람들이 또 한국문화원을 찾고
있어 한복 체험행사는 한국과 한국문화원을 인도네시아에 알리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 개최된 한복체험 기념사진 콘테스트에서는 페이스북 이용자 2913명으로부터‘좋아
요’를 받은 우승자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한복체험행사는 단순한 전통문화체험을 넘어
SNS를 이용한 소셜 마케팅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한국전통공예 클래스
(Kelas Kerajinan Tangan)
드라마에서만 보았던 한국 전공 공예품들을 직접만들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2012년 4월 13일
부터 한국문화원에서는 인도네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한‘한국전통공예교실’이 열리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전통 공예 교실은 매달 사극 드라마를 한편씩 지정
하여 그 드라마에 등장한 전통 공예품들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4월에 선정된 드라마는
2012년 상반기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해를품은 달’이었습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해를 품은 달’에 등장한 장명루, 배씨 댕기, 한지 보석함들을 실제로 만
들어보고, 만든 작품을 직접 실생활에 사용함으로써 멀게만 느껴졌던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다 가깝
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공예품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공예품의 유례와 한국의 풍속 등을 TV드라마와 함께 배우기
때문에, 딱딱한 책을 읽는 것이 아닌 흥미진진한드라마의 스토리를 듣는 것처럼 재미있게 한국의
전통에 대해 익힐 수 있는 시간입니다.
4월 강좌가 모집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열띤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반을 추가로 오픈
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강좌의 수강생은 5월 중순경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한국 문화원의
페이스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 한국영화 상영(Love K-MOVIES)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Love
K-MOVIE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후 17:30 ~ 19:30까
지 진행되는 영화 상영 행사는 코미디, 로맨스, 시대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최신 영화 또는 우수작들
을 영어자막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매 상영 시 청소년에서 대학생, 회사원까지 평균20-40명의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이 방문하여,
평상시 극장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국영화를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 K-pop 댄스 강좌(Kelas K-Pop)
한국문화원의 회원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강좌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6주간(총 6회) K-pop
댄스를 직접 배워보는 K-pop 댄스 강좌가 바로 그것입니다. 댄스 강좌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0~2:30에 진행됩니다.
댄스강사는 유명한 프로 강사는 아니지만, K-Pop을 사랑하고 댄스에 소질이 있는 인도네시아 사람
으로, 대부분 실제 강사로 활동하거나 K-Pop 커버댄스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춤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K-Pop 관련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며, 강사진과
수강생들 사이의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한 그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녀시대 Gee, 원더걸스 Be My baby,T-ara Roly Poly 총 세 강좌가 열렸으며, 2ne1의
I am the best, 빅뱅의 Fantastic Baby, Infinite의 Before the dawn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강
좌 당 정원은 20명, 관련정보는 문화원 페이스북을 통해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한국문화원에서는 학생 및 일반인 단체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 및 한국 정보를 안내
하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는 문화원 웹사이트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