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호 - “Nomadic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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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한-인니 미디어 설치 미술전
- 전시 : 2017년 9월 7일 ~ 17일
- 프로그램: 현대미술 강연 (9일 오후 1시~3시) 갤러리 투어 (9일 오후 4시~5시, 12일 & 16일 오전 11시~12시) 어린이 미술워크샵 (9일 1시~3시)
장소 : 자카르타 에드윈 갤러리 (Edwin’s Gallery)
주최 :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기획 : 전정옥, 에블린 황 (Evelyn Huang)
작가 :
- 한국 작가: 이한수, 이상현, 이완, 문형민
- 인도네시아 작가 : FX Harsono, Julia Sarisetiati, Zico Albaiquni, Venzha Christ
작품 :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비디오, 애니메이션, 실시간 데이터 프로젝션
연락처 : 전정옥 jeongokjeon@gmail.com / 62 (0)878 8496 3512
제 5회 한-인니 미디어 설치 미술전 ‘Nomadic Traveler’는 현대 미술에서 발견되는 여행에 관한 개념을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하는 전시였다. 오늘날 현대 미술에서는 이주 (디아스포라)가 담론이 되었고, 많은 예술 작품을 통해 이주 혹은 이동의 동기를 관찰 할 수 있다.
‘Nomadic Traveler’ 전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현대 미술에서 노마디즘 (유목주의)와 이동성에 대한 개념이 어떻게 드러나는지에 초점을 두고 기획되었다. 유목적 경향은 양국의 많은 현대 예술가들이 영토의 경계와 문화적 차이를 뛰어 넘을 때 발견되고 있다. 그들은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실험하면서 예술적 변화를 겪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가상 이동성을 찾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 초청된 8인의 한-인니 예술가 들은 특정한 문화적 맥락에서의 여행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 사회와 관련된 물질적, 개념적, 정보적 이동으로 확장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회화, 조각, 비디오, 사진, 실시간 데이터 작품을 통해 본 전시는 21세기의 현대 유목 생활의 한 측면을 반영한 예술적 여행의 즐거운 확장이 되었다.
9월 7일부터 17일까지 자카르타 소재 에드윈 갤러리 (Edwin’s Gallery)에서 개최 된 본 전시회를 통해 관객들은 두 나라의 다양한 예술작품에 담겨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예술적 방식을 경험하였다. 오늘날의 글로벌화된 세계 속에서 더욱 더 “유목적 삶”을 결험하고 있는 현 시점에, 관객들은 자신들과 ‘집’에 대한 관계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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