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 4 Uncle Pin’s Sea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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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소개할 곳은 북자카르 타에 위치한 Muara Karang 지역에 있는 시푸드 레스토랑이다.
보통 한인 동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시푸드레스토랑의 조상격인 Bandar Djakarta는 안쫄 본점에서 알람수트라, 버까시 지역에 이어 수라바야까지 체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유명 시푸드 음식점이다.
테이블에 앉기 전 직접 해산물을 고른 후 입맛에 맞는 요리법대로 주문을 하는 시스템으로, 단순히 식사를 한다는 것보다 는‘active’한 외식의 기분이 난다고 나 할까? 시푸드를 먹고싶다.. 시푸드를 먹으러 가볼까? 하면 으레‘Bandar Djakarta’만 생각했던 글쓴이는 거주지역에서 한참 떨어진 북자카르타‘Muara Karang’지역에 위치한 Uncle Pin’s 시푸드 집을 가보고,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였다.
Uncle Pin’s 라는 식당 이름이 특이했다. 중국계 인도네시아 ‘엉클’ Pin이 운영하는 이 시푸드 집은, 근처 Pasar Ikan Muara Karang 이라는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공수해오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 위치상의 이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해산물 공급이 가능하다.
주중을 포함하여 주말에는 저녁시간대가 되면 대기를 타야(?)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곳의 Signature Food 즉, 대표 메뉴 중 한가지는‘Ikan Krapu Tim Nyonya’라고 하는데 (Krapu는 사전에 농어라고 표기되어 있다) 농어를 통째로 노란색을 띠는 Kunyit을 기본으로 각종 향신료를 넣어서 쪄낸 음식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선을 즐겨먹지 않는 글쓴이인데 친구들의 권유로 먹어보았다. 향신료와 조리법으로 생선의 비린내를 잘 잡았고, 생선살은 부들거리며 곁에 국물과 떠먹기 좋다. 국물은 시큼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있어 한번 먹으면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위의 언급한 대표 메뉴 이외 Kepiting Asap, Kepiting Saos Padang 같은 게요리, 새우 요리등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다. 개인적으로 Cumi goreng이 다른 시푸드집들에 비해 식감이 좋았다.
Muara Karang 지역은 현재 또 다른 맛집 지역을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와룽 또는 길거리 음식 점부터 현재 트렌드인 디저트 카페까지 다양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말에 가보는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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