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10 2016 년 9월 월간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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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I, 29일 전국 20개주 150개 시군에서 시위
인도네시아 노총(KSPI)을 필두로 한 전국의 노 동연합 및 단체들이 오는 29일 전국 20개주 150 개 시군에서 일제히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사이드 이끄발 KSPI 위원장(사진)은 19일“오 는 29일 시위는 조세사면법 및 노동자 임금에 대 한 것이다”라고 밝히고 “정부는 국민들에게 위화감을 갖게 하는 조세사면법을 폐지해야 한다. 이법은 부자들을 위한 법이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현행 임금 규정 또한 사용자들 입장에서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을 값싼 임금으로 고용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노동자들은 2017년 월 최저임금을 65만 루피아 인상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이는 국제노동기구(ILO)의 데이터에 따른 것으로, 인도네시아 노동자의 평균 임금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더 적다”고 설명하며“아시아개발은행도 아시아에서 가장 임금이 적은 나라로 인도네시아와 방글라데시, 그리고 인도를 꼽았다. 현재 적용되는 임금 규정 자체를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29일 열리는 노동 시위는 자카르타에서는 헌법재판소, 대통령궁, 대법원, KPK 청사(부패방 지위원회) 등에서 열리며 약 1만 명이 집회에 참 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시위는 각 주 단위에서 주청사 앞에서 열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국영 안따라 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시위가 확정된 지역은 자카르타, 반뜬주, 서부자바주, 중부자바주, 동부자바주, 아쩨, 북부 수마트라, 리아우제도주와 바땀, 람뿡, 북부술라 웨시, 남부술라웨시, 고론딸로, 서부술라웨시, 남 부깔리만딴, 서부깔리만딴, 남부수마트라 등이다.
4세 아이 아파트 추락사, 다른 아파트는 안전한가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저소득층 아파트에서 4세 아이가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자카르타에 위치한 아파트들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토요일 루수나와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아이가 세탁실 창문에서 추락했다. 사고를 당한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원인은 세탁실의 낮은 난간이 문제였던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자카르타 저소득층 아파트에는 난간이나 엘리베이터 등의 안전시설이 허술한 경우가 많다며 자카르타 주정부가 나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고 소식을 들은 바수끼 자카르타 주지사는 관리국에 아파트 안전시설 점검 및 해결방안을 모색 할 것을 주문했다.
1년 간 찔르곤서 HIV-AIDS로 111명 사망
2015년부터 2016년 7월까지 약 1년 반 동안 반뜬주 찔르곤 시에서만 111명의 주민들이 HIV와 AIDS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찔르곤시의 아리아드나 보건국장은 6일 현지 언론 안따라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찔르곤시의 HIV, AIDS 발병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6년 7월까지 523건의 새로운 HIV, AIDS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가운데 355 명이 HIV, 168명이 AIDS 환자였다”고 밝혔다.
HIV, AIDS 감염환자 증가는 자유로운 성관계, 마약주사기재사용을 통한 감염, 수혈을 통한 감염 등 여러 사례가 있다. 아리아드나 보건국장은 “최근 일반 가정주부도 HIV나 AIDS에 걸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남편이 다른 곳에서 감염자와 성관계를 맺어 감염된 뒤 부인에게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찔르곤시 보건당국은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에이즈 감염에 관한 예방홍보 캠페인을 계속해서 벌이고 있다.
끄망 빌리지 개발사 리뽀 까라와찌 “홍수 대비책은…”
지난 27일 폭우로 대규모 홍수를 경험한 남부 자카르타 끄망의 고급 주거단지 끄망빌리지를 개발한 개발사 리뽀 까라와찌(PT Lippo Karawaci)가 리뽀 끄망 쇼핑몰 주변 홍수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끄망 빌리지를 개발한 리뽀 까라와찌의 코넬리아 릇노 수야르자띠 배수 담당 헤드는 1일 “1.8 헥타르 규모의 저류 연못(retention pond, 총 수 용량 10만 큐빅미터)이 이미 마련돼 있다. 또한, 홍수 대비를 위해 펌프 등도 마련했다”며 사측의 홍수 대비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물난리를 겪은 끄망 주민들과 바수끼짜 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특별주지사는 리뽀 까라 와찌가 만든 저류 연못은 홍수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바수끼 주지사는 끄루꿋 강폭을 넓히는 등 강을 정상화하고, 저류 연못이 아닌 저수지와 댐(waduk)을 건설해야 홍수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수끼 주지사는 강 주변 토지를 매입해, 강폭을 20미터까지 넓히는 치수 사업에 나서겠다 밝혔다. 그러나 토지 수용 예산은 내년에야 마련될 전망이다.
끄망 입구인 안따사리 대로에서 끄망 라야 대로로 진입할 때 보게 되는 하얀 다리 아래를 흐르는 강물이 바로 이번 홍수 때 범람한 끄루꿋 강이다.
강폭은 예전에는 20~25미터 정도였지만, 가옥 들이 강가에 축조되며 현재는 약 5미터 정도로 급격히 좁아졌다.
한편 27일 폭우로 끄망 지역에 있는 그리야 쁘라빤짜 아파트의 맞은편에는 갑자기 범람한 강물에 따라 수압을 견디지 못한 강둑이 무너지는 사고도 있었다. 자카르타주 수도국은 28일 아침 복구공사를 시작해 높이 2미터의 벽을 쌓고, 강폭을 넓이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메단서 28일 자살폭탄테러 시도... 가톨릭 성당 목표
28일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한 요셉 가톨릭 성당에 출동한 대태러부대 대원들이 경계태세를 보이 고 있다.
28일 오전 수마트라 메단의 만수르 대로에 위치한 산또 요셉 가톨릭 성당에서 자살 폭탄테러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이니셜 IAH(18)인 남성은 이날 자살폭탄테러를 시도하다 실패한 뒤, 부상을 입은 채로 북부수마트라 경찰 당국에 붙잡혔다.
목격자들은 성당 미사가 시작되려고 했을 때, 갑자기 용의자가 강단으로 향하더니 칼을 꺼내 들었다고 증언했다. 또, 당시 용의자는 큰 배낭을 메고 있었으며 갑자기 가방에서 불이 나더니 용의자의 몸에 불이 옮겨 붙였다고 증언했다. 또, 불이 나자 현장에 있던 신도들이 용의자를 도와주려고 했지만, 용의자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폭탄이 터지지 않자, 흉기로 미사를 집전하던 신부를 공격하려다 신도들에게 제압된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들은 용의자의 소지품 등에서 IS로고를 봤다고도 진술했다.
다행히 이날 용의자를 제외한 일반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용의자의 가방 속에 있던 폭탄이 터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의 가방에는 폭탄, 칼, 도끼 등 흉기들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세특사 신청한 인니인 은행 거래 내역 싱가포르 경찰에 보고?
로이터 통신은 15일 싱가포르의 프라이빗 뱅크가 조세 사면을 신청한 인도네시아인 고객 정보를 경찰당국에 보고할 의무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자금 세탁 등의 혐의가 있는 거래를 미연에 방지하는 조치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 내용에 대해 스리물야니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16일 싱가포르 정부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그런 사실은 없다고 단호하게 반박했다.
로이터 통신은 보도에서 싱가포르 경찰과 싱가포르 금융감독청(MAS)이 지난해 자국 은행에 대해 조세 특사를 이용한 고객이 있다면 그 고객이 돈세탁 등 범죄의 혐의가 있는 거래를 하고 있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거래 내역에 대해 싱가포르 경찰당국에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지침을 전달했으며, 이에 따라 은행들로부터 의심 거래 보고(STR)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스리 재무 장관은 15일 밤 서둘러 회견을 열고 “싱가포르 부총리와 직접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리 재무 장관은 “조세 특사를 활용한 내역 가운대 범죄 행위로 드러난 사례는 없다. 조세특사 이용자는 불필요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스리 재무 장관과 쁘라모노 아눙 내무장관은 16 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회견을 열고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양국 정부가 함께 논의했다. 싱가포르 정부가 우리 정부의 조세특사법 시행을 방해하려는 시도로 보기는 힘들다”고 설명하며 “ 조사결과, 싱가포르 당국에서 자국 내 영업하는 은행들이 싱가포르 경찰에 의심 거래를 보고하는 등의 조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인 자산 약 2천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싱가포르의 프라이빗 뱅크전 은행의 보유 자산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시행 중인 조세 특별 사면 이용자의 국가별 내역을 살펴보면 15일 현재까지 해외에서 신고 된 자산 신고금액의 약 80%는 싱가포르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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