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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한인뉴스 창간20주년 특집 인터뷰 - 조규철 한인회 고문

5,632 2016.07.0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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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뉴스 편집팀은 6월22일, PT. DONG JUNG 사무실(Jl. Patrajasa)로 14년동안 한인뉴스 편집인으로 봉직하신 조규철 고문을 방문했다.


Q. 고문님 인도네시아 정착하게 된 계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스토리(개인/회사)

1987년 5월 당시 효성물산(종합상사) 자카르타 주재원으로 발령 받아 이곳에 부임한 것이 계기였습니다. 통상 5년 정도 임기이나, 1990년 8월 사표 제출을 하고, 1990년 말 BKPM으로부터 PMA(외국인 투자법인)승인을 받고, 1991년 1월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금년까지 26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한인뉴스와의 인연 그리고 편집인으로서의 활동 내용

90년대 KOGA(봉제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던 중, 당시 승은호 한인회장님으로부터 한인회부회장으로 봉사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심 끝에 수락하게 됐습니다. 2001년 초, 승회장님께서 홍콩, 대만, 싱가폴등의 교민지를 건네시면서, 우리 한인뉴스도 외관, 내용이 이 수준으로 변화되어야 우리 위상에 맞다는 특별한 지시를 받고, 흑백사진에 신문용지 수준의 내용도 보잘 것 없었던 한인뉴스를, 당시 한인회 사무국장이었던 김재민씨를 비롯

해 편집위원들 및 여러 사람들이 모두 한마음 되어 컬러사진에 내용도 알찬 오늘의 한인뉴스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습니다. 이 후, 한인뉴스 후원회(회장 조윤행), 미국 LA 정진철 회장님, 배상경 회장님, 석웅치 회장님, 박재한 현 한인회 수석 부회장님 등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마침내 2012년에 동포재단에서 주관한 세계 교민잡지 콘테스트에서 컨텐츠부문 대상을 수상한 점은14년간 편집인으로 봉직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이었습니다.


Q. 한인뉴스 에게 하고 싶은 말

20년 훌륭한 전통의 한인뉴스가 앞으로도 ‘한인뉴스’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인도네시아 각지에서 한국인, 인니인들에게 모범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취재하여 교민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잘 수행해 나아가길 바라며, 계속 발전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Q. PT. DONG JUNG INDONESIA 의 생산품

소개 및 매출규모, 회사경영 노하우 등 당사는 1991년도 Curug(Tangerang)에 1공장을 시작으로 1995년도에 KBN(Cakung)에 2공장 신설, 지금까지 26년 째 생산 활동을 하고 있으며, 1공장은 비봉제부분 및 strapping band, 타이어용 P.E. sheet 등을 생산하고 있고, 2공장은 주로 봉제, 가방 등 EPTE지역에 납품하고 있습니

다. 항상 정직하게 원하는 제품을 제때에 납품하는 것이 당사가 지향하는 목표이고 원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Q. 생활이나, 경영에 철학이 있다면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집안의 장남으로 부모님을 직접 모시지 못하고 이곳에 남아야 했다는게 불효로 느껴져 마음 고생이 많았으나, 세월이지나 사업도 나름 번창하였고 그로 인해 한구석에 자리잡았던 마음의 빚도 어느 정도 갚을 수 있었습니다. 늘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20여년 함께한 직원들과 앞으로도 10년 20년 꾸준히 성장하는 작아도 강한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Q. 한인사회에 하고 싶은 말

‘여수가서 돈자랑하지 말라’라는 말을 들은 적있습니다. 이제는 ‘자카르타가서 돈자랑하지 말라’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전세계로 진출한 한국인들 중 이곳처럼 사업에 성공한 사례가 넘치는 것도 보기 드문 것 같습니다. 한인회나 상공회의소 등 별 잡음없이 잘 유지되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인사회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부익부 빈익빈 사회로 변모하고 있는데, 어려운 이들을 많이 생각해주고 또 보듬어 주는 따듯한 한인 사회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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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라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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