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 월간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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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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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자카르타경제신문(pagi.co.id)
3Q 부동산 판매 ‘반토막’ 중.고가 물건 부진
인도네시아 부동산워치(IPW)는 올해 3분기 (7~9월) 자카르타 수도권 부동산 판매액이 전분 기 대비 52%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파이낸셜투데이는 부동산 판매가 반토막 난 데는 경기침체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전했다. 알리 IPW 이사는“중.고가 가격대의 부동산의 판매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IPW에 따르면 7~9월 판매 총액은 1,040조 루 피아로 고가 부동산 판매가 32% 감소, 중가 부동 산 판매가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 가 부동산 판매는 57%나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전년 3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한편 경기침체가 부동산 매매뿐만 아니라 입주 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계 부동산 서비 스 회사인 코리아즈 인터내셔널은 앞으로 오피스 빌딩 입주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 으며, 2018년에는 80%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는 예측을 내놨다. 임대업에서 가장 고전하고 있는 분야는 프리미 엄과 A급 물건으로 올해 3분기에 입주율이 현저 하게 줄었다. 입주해 있던 기업들도 상황이 어렵 게 돌아가자 B급 오피스로 사무실을 이전하는 추 세라고 사측 관계자가 말했다. 반면에 오피스 공 급은 계속 증가할 추세여서 입주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특별주의 지반 침하 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해안에 인접한 북부 자 카르타에서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은 높아만 가는 수위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21일 자카 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북부 자카르타 무아라 앙께에 거주하는 차스땀 (40)씨는 해수면과 강둑의 높이가 거의 비슷해졌 다면서 불안을 호소했다. 2011년 반둥공과대학(ITB)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자카르타는 연간 1~15cm씩 지반 침하 가 진행되고 있다. 또, 20~28cm 정도 가라앉은 곳도 있다.
무아라 앙께 주민들은 올해 엘니뇨 현상으로 유 독 건기가 길어 지금까지는 괜찮았다면서도 앞으 로 우기가 찾아오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또, 범람을 막아주고 있는 깔리 아뎀 제방 이 오래돼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 이라고 하소연했다. “제한된 예산에서 건설된 탓에 제방이 튼튼하지 않다”고 차스땀씨가 설명했다. 그는 주정부측에 제방 보수를 수차례 요구했지만 좀처럼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고 했다. 주민들은 지난해 주정부가 제방을 보수한 일이 한 건도 없었으며 가끔 제방의 균열을 발견하기도 한다고 했다.
현지 언론은 지반 침하의 원인으로 대량의 지하 수 사용과 건설 공사에 의한 부하, 지질 구조 등 을 꼽았다. 현재 자카르타 지역의 40%는 해발보다 낮은 위 치에 있다. 앞으로 지반 침하로 인해 해발 이하의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대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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