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2월 JIKS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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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론 봉사단 넝마주이 촌 방문
2014년 12월 31일(수),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JIKS, 교장 김승익)
는 학부모들로 구성된 샤프 론 봉사단과 함께 서부 자카르타 글로골지역 꼴 롱 즘바딴에 위치한 넝마주이 촌을 방문하여 쌀5kg짜리 140부대(약 8백만 루피아 상당)를 기 증했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실시한 본 행사는 지난 12월 21일 샤프론 봉사단이 주최한‘행복마 켓’바자회 수익금과 JIKS 대민지원비를 합하 여 준비하였으며, JIKS 김승익 학교장, 샤프론 봉사단 김홍삼 단장, 난다니안 빈민 아동교육 재단 원장 루스틴 여사 등 여러 관계자들이 함 께 하였다.
고가도로 밑 그늘에 위치한 이 넝마주이촌은 각 지방에서 모여든 빈민들이 약 140호의 가구를 이 루고 있다. 이들은 최근 입주한 자들부터 약 10여 년 동안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다양하며, 대 다수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판자를 얼기설기 엮어 만든 가옥과 공동 우 물 2개를 모든 주민이 사용하는 불결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의 유일한 희망은 주변의 공립학교에서‘자녀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마 을 대다수의 어린이들은 거주지 주변에 위치한 신 호등 근처에서 구걸을 하거나, 버스를 타고 시내 를 누비며 멍아멘(ngamen: 노래하며 구걸을 하 는 행위)으로 용돈을 벌고 있다.
본 행사가 열악한 환경에서 분투하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며, 더불어 이런 도움의 손 길이 계속 이어져 한인사회와 자카르타 지역사회 가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섬기는 작은 불꽃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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