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화 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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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도서를소개합니다!!
이중섭 세트
최문희 저│다산책방
『난설헌』의 작가 최문희가 뜨겁게 되살려낸 이중섭의 깊은 숨결
일제강점기인 1916년 평안남도 평원에서 태어나 전쟁의 상흔이 짙은 1956년, 서울 서대문 적십자병원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 천재화가 이중섭. 암흑의 시대에 한 여인의 남편으로, 두 아이의 아버지로, 불꽃같은 예술혼을 불태운 화가로 살아야 했던 그의 40년 생애는 그 자체가 시대이자 역사이며 예술이었다. 가난과 순수, 열정과 불운의 대명사로 불리는 그이지만 그 숱한 결핍을 환희와 낙천으로 환치해 예술작품을 탄생시켰던 불면의 시간들을 『난설헌』 의 작가 최문희가 감동적으로 되살려내고 있다.
수학자의 아침
김소연 저│문학과지성사
‘그렇지 않았던 것들’을 포착해내는 아침의 감각
1993년 등단한 후 지금까지, 세 권의 시집을 통해 서늘한 중에 애틋함을 읽어내고 적막의 가운데에서 빛을 밝히며 시적 미학을 탐구해온 시인 김소연의 네번째 시집이다. 김소연은 거듭 한 줌 물결로 저 먼바다를 연습하고 실천해보지만 그 일의 무상함에 문득문득 소스라친다. 이번 시집에서는 문학평론가 황현산의 글 「씩씩하게 슬프게」 도 한 가닥 눈길을 끈다. 본격적인 비평의 목소리가 아니라 대선배 평론가가 후배 시인에게 보내는, 애정을 담뿍 담은 편지이기에 ‘해설’이 아닌 ‘발문’이라 이름 붙여 책 말미에 달았다. 그는 약소하면서도 절실히 증명해내는 세계의 가능성 앞에 고개를 끄덕인다.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조승연 저│김영사on
만만찮은 남자의 만만한 인문학 이야기
몇 년 전 새로운 공부법으로 50만 독자의 감탄을 자아냈던 조승연. 이후 끊임없이 경영, 음악, 미술, 외국어 등 다방면의 공부를 해온 그가,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지식의 총체를 그러모아 이번에는 ‘인문서’의 저자로 돌아왔다.조승연표 인문학의 첫 번째 키워드는 ‘언어’다. 영어, 이탈리아어, 불어 등전 세계의 7개 언어를 공부하면서 그가 얻은 깨달음은 바로, ‘언어는 사람 공부’라는 것이다. 조승연표 인문학의 두 번째 키워드는 ‘이야기’. 공부는 재미있어야 한다던 조승연은 인문학 역시 재미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결혼면허
조두진 저│예담
결혼 숙려 프로젝트 결혼면허, 이혼 조장 프로젝트 행복세
2016년 가상의 한국, 결혼생활이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고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이 높아진 시대다. 늘어나는 이혼율과 그로인해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 등의 여러 가지 사회문제로 골머리를앓던 정부는, 결혼하려는 사람들에게 일정한 자격시험을 통과하도록 했다. 바로 ‘결혼면허시험’인데, 이는 결혼생활이 무엇인지 사전에 알게 하고, 향후에 있을 파국을 줄여나가기 위해 도입한 사회적 안전장치다. 또한, 결혼 10년마다 행복지수를 정확하게 판단해 이혼 또는 행복세를 징수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데…
아웃사이드 인 전략
조지 데이,크리스틴 무어맨 공저/김현정 역/이명우 감수│와이즈베리
와튼 스쿨 최고의 마케팅 명강의
펜실베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 와튼스쿨 교수이자 미국마케팅협회 회장을 역임한 조지 데이 교수는 존슨앤드존슨, P&G, 피델리티, 시스코, 월마트, 아마존, 애플, 이케아, 테스코 등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을 연구했다. 그 결과 지속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는아웃사이드 인 전략을 채택한 기업들만이 살아남았다고 역설한다.
새로운 금융시대
로버트 쉴러 저/노지양,조윤정 공역│알에이치코리아(RHK)
월가의 예언자, 금융의 미래를 내다보다
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가 책에서 내리는 결론은 명확하다. 금융은 결코 돈을 빼앗는 약탈자가 아니며 인류문명을 진보시킨 주체이고,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접적 원인인 모기지 주택 담보대출도 원래 유동화를 통해 대출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주택구입자에게 대출을 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서브프라임 사태는 집값 상승에 대한 잘못된 예측 및 과도하게 낙관적인 신용평가의 문제이지 모기지 자체의 문제는 아니었다는 게 로버트 쉴러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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