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제18대 박근혜대통령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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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박근혜 대통령취임식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13년 2월 25일 대통령 박근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서 7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
고 임기5년의 18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하였다.
2013년 2월25일 오전 10시경 주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자택을 나선 박 대통령은 10시 20분경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
했다. 현충원 참배에는 천안함 폭침사건 유가족 등 국가보훈 인사 35명이 동행했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해 취임식 행사에 참석했다. 취임선서 후 군악대와 의장대가‘받들어 총’으로 경례하자
박 대통령은 거수경례로 받았다. 여성 군통수권자의 거수경례에행사 참석자들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환호를 보냈다.
행진과 예포 발사 후에는 21분 동안 취임사를 낭독했다. 이날 취임사는 원고지26장 분량(5200자)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
문(8700자)보다분량이 크게 줄었다. 연설 시간도 예정보다 10분가량 줄었지만 연설 중간에 터진 박수는32차례로 5년 전(33차
례)과 비슷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식 이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희망 복주머니’행사에 이어 청운 . 효자동 주민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주민들
은 전나무 묘목이 담긴 화분을 선물했다. 화분의 흙은 지난해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전국 17개 시도의 흙을 섞는 합토식에서
사용한 것. 박 대통령은“화분을주신 것은 통합의 의미”라며“그 뜻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1시 15분경 청와대에 입성해 본관에 들어선박 대통령은 곧바로 2층 집무실로 올라가 전자결재를 통해 정홍원 총리 후보자
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서명하는 것으로 청와대에서 대통령으로서의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등 취임 축하사절로 방한한 주요 외국 인사들을 잇달아
접견했다.
오후 4시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취임축하 경축연회에 참석했으며 연회뒤에는 다시 청와대로 돌아와 류옌둥(劉延東)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교육 . 문화 . 과학 담당 국무위원,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빅토르 이샤예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개발부 장관 등을 릴레이로 만나 ‘취임식 외교’를 폈다. 이샤예프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정 상회의에 초청하는 블라디미
르 푸틴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빈만찬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참모들과 정부 조직개편안 처리와 장관 후보자들에 대
한 인사청문회 전략 등 국정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통해 부강하고 국민이 행복한 대한
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
다고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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