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집중 이사람 - 한국무역협회 남경완지사장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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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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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kita1.jpg (30.9K)22 2015-07-08 1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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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www.kita.net) 는 해방 직후 1946년에 설립된 순수 민간경제단체로 무역 1조 달성과 세계무역 8강 등 한국무역의 기적을 선도해 왔으며, 70,000여 회원사과 함께 무역 활성화 및 세계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협회의 주요사업으로는 무역정책 건의 및 애로 해소, 글로벌 바이어-셀러 매칭, 해외 시장 무역정보 제공, 민간 통상외교 및 경제협력, 무역 전문인력 양성 및 미스 매치 해소 등을 수행하고 있다.관계 회사로는 COEX,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 한국도심공항, COEX Mall, 파르나스호텔, 한무쇼핑 등이 있으며, 출연기관으로는 상사중재원 및 산학협동재단을 두고 있다.
Q 1
한국무역협회의 인니 진출 배경 향후 활동 계획를 말씀해 주세요.
인도네시아는 약 2억 5천만명의 세계 네 번째 인구 대국이며, 최근 글로벌 저 성장세 속에서도 5~6%의 성장률을 꾸준히 유지하는 신흥 경제 대국으로, 천연가스, 석탄, 팜 오일 등 풍부한 자원 대국으로 한국의 아세안 최대 투자 대상국이기도하다 . 현재 약 2,200여개의 한국 기업과 약 5만 여명의 한국인이 거주하여 현지 근로자 10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인니내 최대 외국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따라 앞으로 현지의 우리 진출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함께 해결하고, 인도네시아와의 교역에 필요한 정보 및 거래알선 등을 좀더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아세안의 중심지로 역동적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자카르타에 지부를 설치하게 되었다. 특히 한국 중소기업체의 인도네시아 진출 가속화를 위한 판로 개척과 분야별 시장 정보제공 그리고 각종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한 지원활동을 강화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우선 금년도에는 인도네시아 및 아세안지역의 유망산업 및 아이템을 발굴하고, APINDO, KADIN 등 인도네시아 경제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현지 민간 마케팅 업체를 발굴하여 바이어-셀러 매칭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무협은 현재 동경, 뉴욕, 워싱턴, 북경, 상해, 브루셀, 호치민,뉴델리 그리고 금번 자카르타 등 총 9개 국가에 현지법인 및 대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Q 2
자카르타지부 소개 및 개설시 애로사항이 있다면...
자카르타지부는 지난 2월말 한국에서 직원 2명이 부임하여 그간 각종 인허가업무와 사무실임대차 계약 그리고 직원채용 등을 준비하여 지난 6월 9일 국내외 귀빈 및 관계자를 모시고 개소식을 거행하고 본업무에 돌입하였다.
지부 사무실은 한국 기업 및 유관기관들이 밀집한 자카르타 남부 SCBD내 Equity Tower 40층에 입주하고 있으며, 현지 전문 직원을 포함한 총 6명이 근무하게 된다.
모두가 경험하였듯이 초기에 많은 난관이 있었으나, 조태영 대사님 그리고 한인회 신기엽회장님을 비롯한 동포기업인들의 물심양면 지원하에 비교적 순조로이 개소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
그리고 어려운 점은 현지 문화와 업무처리 시간 등이 한국적 기업문화와는 차이가 있어, 본사로부터 “언제까지 끝낼 것인데? 왜 또 안 되는데?”라는 질문에 현지 사정과 분위기를 전달하면 “벌써 현지화 됐느냐?”라는 답변을 들을 때마다 조금은 본사가 야속하게 생각되기도 했다. “현지 근무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본사를 이해시키는것이다”라는 조언을 피부로 느꼈다.
그러나 한가지 고무적인 사실은 현지직원들이 매사에 적극적이고 성실하여 평일 야근은 물론 주말 근무까지 마다 않고 열심히 도와 주는 것이 무엇보다 감사하다. 이는 당초 주위에서 들어왔던 바와는 전혀 달라 앞으로 효율적인 시스템만 잘 갖추어진다면 인니도 머지 않아 충분히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3
한인동포사회에 대해 하고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협은 순수 민간경제단체로 인도네시아 민간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과 교류에 유연성을 가질수 있어 앞으로 현지에서의 각종 활동과 사업 전개 등에 있어 좀 더 탄력을 받을것이다.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디딘 무협이 한국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우리 동포사회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포사회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
끝으로 타 투자국에 비해 아주 짧은 진출 역사에 인니 최대의 외국인 커뮤니티로 성장한 한인동포 사회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우리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 될 수 있도록 무협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 월간 한인뉴스릍 통해 한인사회 변화의 이모저모를 잘 파악할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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