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12 2016. 자랑스런 한국인 한민족동포대상
짧은주소
본문
수백 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예술을 현대로 잇는 장인이 있다. 영국인의 기술을, 인 도네시아 땅에서, 한국인의 손으로 재현해내는 아름다운 재현가들이다. 2016. 자랑스런 한국인 한민족 동포대상은 7백20만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바른 국가관과 봉사와 섬김을 실천하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선양하고 재외동포사회에서 귀감이 되는 분을 한국 신문기 자 연합회에서 소정의 과정을 거쳐 시상하고 있다. 해외 각 지역에서 열정적으로 기업을 이끌며 세계 속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세우고 있는 기업가들에게 그 공로를 인정하여 주어 진다. 이 이야기는 30년에 걸친 세월 동안 묵묵히 가구 외길을 걸어온 부부의 이야기다.
김용재.한경순 부부가 인도네시아에서 삶을 개척한지 벌써 30년이 되었다. 본래 건축과를 졸업해 가구보다 건축 설계를 먼저 했던 김용재 대표는 1974년 선퍼니처 인천공장에서부 터 가구디자인 설계를 시작했으니 그의 가구 인생은 벌써 42년이 되었다.
2억 6천만의 세계 4위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는 우거진 산림 세계 2위의 자원국가 이기도 했다. 손재주가 뛰어난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민속공예품과 다민족, 다종족의 다양 함은 젓가락 사용으로 손놀림이 발달한 한국인만큼이나 빼어난 솜씨를 가졌다. 이러한 장 점은 가구를 만들기에 아주 좋은 조건과 환경이었다.
1986년 김용재 한경순 부부가 정착한 곳은 인도 네시아 우중판당 섬마을이었다. 술라웨시 우중판 당에서 2년동안 인도네시아 현지 중국계 가구 공 장에서 직장생활이 시작되었다. 언어, 종교, 문화 를 익히며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전혀 없는 술 라웨시 우중판당에서의 삶이었다. 마을엔 외국인 을 위한 시설이 전혀 없었다. 의, 식, 주, 모두를 고 국에서처럼 삼시 세끼 챙기는 건 사치스런 일과였 다. 어쩌다 시장이라도 갈 때 장화를 신고 갔다. 질 척이는 현지 시장에서 견뎌야 하는 복장이다. 교 통수단으로 자동차보다는 말을 타고 다니거나 베 짝 자전거 수레를 많이 이용했다. 현지인 한 명은 김용재 이사에게 중국계 현지인이냐며 물었을 정 도로 부부는 현지 생활을 잘 영위해 나갔다.
이렇게 제재목 상태에서 원목을 삶아 쪄서 말려 가공하는 이유는 한국 아파트 주거 공간이 매우 건조하므로 실내에 놓여진 가구가 갈라지는 하자 를 방지 하는 목재 건조 공정이다. 인도네시아 현 지 가구 공장들은 고온 다습한 자연 건조로 대신 한다. 한국처럼 건조한 아파트 실내공간에서는 원 목가구 형태를 보존 유지하려면 반드시 함수률 6%까지 건조해야한다. 그러므로 김대표가 만드 는 가구는 철저히 원목상태에서 삶고 쪄서 해충 예방까지를 가장 우선적으로 공정으로 한다. 페인 트 역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일반페인 트보다 원가가 비싸지만 건강을 헤치는 부자재를 가구에 사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 호히 말한다. 이는 곧 인간을 존엄하게 생각하고 제작하는 장인의 마음이다.
김 대표는 이제까지 쌓아온 가구의 정통목공기술 이론 지식, 정보, 기능 등 모든 지적 재산을 사회 에 환원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혼자의 능력으 로 버거우면 정부 또는 지자체와 논의하여 젊은이 든 노인이든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 모두에게 목 공에 관한 모든 걸 가르쳐주고 싶어 한다.
(제공: Newstoday)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