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 지부 제2대 회장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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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IMG_4932.JPG (324.3K)26 2013-09-11 20: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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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임 사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그리고, 한국자유총연맹 회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공사로 다망하신 중에도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김영선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신기엽 인도네시아 한인회 회장님과 양영연 재 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회장님 그리고 강희중 세계한인무역협회 인도네시아지부 회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한인 단체장님들과 교민 여러분 그리고 한국자유총연맹 회원동지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지난 달 박동희 신임회장님을 맞이하며 출범한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자문위원님들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께서 참석하여 주심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그리고, 회원동지 여러분!
지난 1954년에 창립되어 현재 약 15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 환갑의 나이를 맞게 되는 한국자유총연맹은, 그 동안 오직 자유와 평화통일의 횃불을 높이 들고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선진한국 건설을 위해 앞장 서 왔습니다. 저는 오늘, 이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자유총연맹의 인도네시아지부 제2대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함과 동시에, 인도네시아지부를 보다 활성화 시키고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평화통일의 그날을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재임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한국자유총연맹과 인도네시아지부의 위상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고 실천하는 회장이 될 것을 다짐 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그리고, 회원동지 여러분!
이임하시는 박동희 초대 회장님께서는, 투철한 국가관과 책임감을 가지시고, 2010년 9월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가 탄생하기까지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셨습니다. 지난 3년의 임기 동안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인도네시아지부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음은 물론, 교민과 교민자녀들을 대상으로 안보의식 제고와 한인사회 화합을 위한 활동 등을 전개하여 오셨습니다. 또한, 지난 8월19일 출범한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하시어, 국가를 위하여 헌신하실 더 큰 중책을 맡으시게 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 전체의 경사이기도 합니다. 지난 3년 동안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를 위하여 헌신하신 박동희 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원 여러분 그리고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그리고, 회원동지 여러분!
꽃다운 46명의 국군장병들이 희생된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폭격사건 등의 만행으로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였던 북한이, 지난 해에는 전 세계의 만류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미사일 실험발사에 이어 3차 핵실험까지 강행하였으며, 최근에는 남북경협의 상징이자 민간부문인 개성공단까지 끌어들여 남북관계 긴장을 고조시켜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달 중순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이어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합의하는 등 유연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 북한의 이러한 자세 전환은, 우선 국제적인 고립을 벗어나기 위해 대외적으로는 대화의지를 과시하는 한편 당장은 남북관계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중요한 비핵화 요구에는 역행한 채 핵 보유지위를 강조하고 있는 등 여러 속내를 담고 있는 것임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 입니다.
한편, 바다 건너 일본 지도자들의 역사 왜곡 망언이 이미 한계를 넘어서서,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독도영유권 주장은 물론 ‘과거 전쟁 당시 위안부가 필요했다’거나 ‘종군 위안부는 전쟁터의 매춘부’라는 등의 망언을 거듭하며 위안부를 인격적으로 모독하고, 731부대의 군국주의적 만행조차도 정당화하려 하고 있어 일본의 침략 사가 되풀이 되는 듯 합니다.
현명한 민족은 역사로부터 교훈을 터득한다고 합니다. 독일이 과거의 잘못을 진정으로 반성하고 책임지려는 겸허한 모습이 바로 그것으로, 나치 전범에 대해서는 지금도 끝까지 추적해서 법정에 세우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비교한다면, 관동군의 생체실험을 연상시키는 자위대 항공기에 올라 타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 아베 총리나 그를 추종하는 일단의 정치인들의 역사인식은, 아직 덜 떨어진 미숙아 단계임을 확인시켜 줄 따름입니다. 일본 아베 정권의 우경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일본은 북한의 도발위기를 역이용하여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국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한 대비책은 물론 국권을 침탈·유린당한 과거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하여, 국력을 튼튼히 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로 승화시켜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그리고, 회원동지 여러분!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저는 오늘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 제2대회장으로 취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대적 과제와 요구에 부응하는 변화와 쇄신을 실천하면서 인도네시아 지부를 참신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시켜 한국자유총연맹이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며, 또한 봉사하는 단체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 입니다. 이를 위하여 저는 회장에 취임 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업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첫째, 한국자유총연맹의 목적과 이념을 바탕으로 안보의식 제고와 자유민주주의를 항구적으로 옹호·발전시키는 ‘자유와 평화의 등대지기’ 가 될 것입니다.
자유와 안보는 저희들이 매일 마시는 공기와 같아서 그것이 있을 때는 잘 모르고 지내지만, 그것이 없을 때는 사람은 생명을 유지할 수 없고 국가 또한 존속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최근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사건을 잘 아실 것 입니다. 국정원 앞에서 데모를 하면서 마치 영웅이나 된 듯이 손을 흔들어 대고 있는 모습이나, 정상적인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웃을 수 없는 상황에서 아무 일도 아닌 듯이 카메라 앞에서 히죽이 웃는 얼굴을 보면서 분노와 적개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으셨을 것입니다.
우리사회에 암세포처럼 퍼진 친북·종북 세력이 국회라는 합법적 공간까지 침투한 것으로 친북·종북 세력에 대한 우리 사회의 묵인과 방조와 관용이 이런 사태를 부른 줄로 압니다.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친북·종북 세력에 대한 관대함에서 벗어나 제2, 제3의 이석기 등장을 막아야 합니다. 그래서 민주와 진보라는 가면을 쓰고 대한민국 내에 친북정신을 퍼뜨리며 북한의 대남적화전략을 실행에 옮기고 있는 친북·종북 좌파세력들이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교민들은 물론 특별히 전쟁을 모르는 젊은 세대들인 교민자녀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가짐으로써 이들이 장차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며 조국의 통일을 위한 역군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하려 합니다.
우리는 젊은 세대들과 손잡고5000만 국민, 아니 8000만 겨레가 자유와 인권을 공유하는 행복 공동체 시대를 향하여 함께 나아가야 할 것 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자유와 평화가 북녘 땅에 퍼지는 평화통일의 그 날까지, 아니 그 이후에도 지속 되어야만 하는 과제인 줄로 압니다.
둘째, 내부조직을 한층 강화하여 인도네시아 지부가 체계적으로 활성화 되도록 할 것이며, 회원 상호 간의 화합을 통한 건설적인 발전은 물론 회원 모두가 충분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가려 합니다.
아울러 여성회원과 청년회원들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면서, 인도네시아 지부를 한국자유총연맹 해외지부 중에서 가장 으뜸가는 단체로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 할 것입니다.
셋째, 유엔에 가입된 유엔경제사회이사회 NGO단체로서의 역할에 부응하는 사회봉사와 사랑의 나눔을 실천 할 것 입니다.
교민사회와 또한 교민들의 삶의 터전인 인도네시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행복의 공감’을 실현하면서, 조국과 인도네시아 사회를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고 자 합니다.
넷째, 오랜 세월 동안 국민과 호흡을 함께하여온 한국자유총연맹 본연의 모습을 본 받아, 인도네시아의 여러 한인단체들과 연대하며 또한 서로 협력하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임으로써,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여도 앞장서는 단체가 될 것 입니다.
다섯째, 이상과 같은 사업을 통하여, 한국자유총연맹에 대하여 부분적으로만 알고 계셨거나 잘 알지 못하셨던 교민과 자녀 들에게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가 하는 일들을 점진적으로 보여드리면서, 교민들께 점점 더 가까이 다가 가고자 합니다.
이상과 같은 일들은 저 회장 혼자가 아닌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때에 가능한 줄로 압니다. 이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 지부가 그 걸음 걸음을 잘 옮길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조언을 부탁 드리며, 또한 인도네시아지부 회원동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 지부에 대한 특별하신 관심과 애정으로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오늘 이곳 대한민국 신축대사관에서 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김영선 대한민국 대사님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 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모든 분들의 가정과 일터 위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3년 9월9일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 회장 현 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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