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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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핵 테러리즘이 헐리우드 영화에나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핵 테러리즘의 위협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말한다. 원자력공학 전문가인 황일순 교수는 핵 테러리즘이 9/11 테러를 훨씬 뛰어넘는 엄청난 피해를 야기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한dI
[인터뷰 : 황일순, 교수, 서울대 핵변환에너지(Nuclear Transmutation Energy Research Center of Korea) 연구센터장] "파키스탄, 북한 등지에서 불법적인 핵 기술 거래가 증가하고 있고 이란은 핵 무기로 무장하는 중이다. 핵 기술을 사들여서 소규모 핵 폭탄을 만드는 핵 테러리스트들은 전 세계에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
첫 번째 핵안보 정상회의는 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이 2009년 프라하에서 향후 4년간의 비전을 밝히고 1년 뒤에 열렸다.
오바마는 핵 물질들이 세계 각지에서 밀수되거나 핵 무기 혹은 더티밤(dirty bomb)을 만들 수 있는 비국가활동세력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비록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가 주로 핵 테러리즘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지만 한스 블릭스(Hans Blix) 前 IAEA 사무총장은 핵 군축(nuclear disarmament)이나 핵 안보 또한 함께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 한스 블릭스, 前 IAEA 사무총장] "핵무기를 보유한 거대 국가들이 계속해서 많은 양의 핵 무기를 보유하는 한, 북한을 비롯한 핵 개발 국가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핵 군축을 요구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래서 내 의견으로는 핵 군축이, 만일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면, 북한에게 핵 개발 중단을 요구할 수 있는 더 좋은 도덕적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두 번째 핵안보 정상회의가 핵 테러리즘에 맞서는데 포커스를 맞출 것이지만 전문가들은 핵 비확산 군축 문제와 북한 핵 문제 등 다른 이슈들 또한 세계 지도자들에 의해 논의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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