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가 걱정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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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북한 소행으로 확실하게 밝혀진 천안함이 갖가지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이없는 의혹 중 하나는 최문순 의원이 제기한 물기둥 시리즈인데요.
내용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군이 어뢰 폭발의 결정적 증거로 제시했던 해안 초병의 물기둥 관측은 거짓이라는 것입니다. 최문순 의원은 물기둥을 본 사람은 없다며 해안 초병의 자필 진술서를 공개했는데 이는 이미 합동조사단이 언론단체 설명회에서 물기둥이 위로 솟지 않고 옆으로 퍼졌을 가능성을 제기한 발표가 있었으며, 위로 솟았다 하더라도 10~15초 뒤 수면으로 떨어지는 순간이 초병들 시야에 들어왔을 수 있는 것이지요.
이 분.. 얼마전에는 자기 멋대로 러시아 입장을 왜곡 전달해서 러시아 대사관으로부터 정정보도 요청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수모를 당했었는데 그것만으론 성이 안찼는지 천안함 유족들을 상대로 지방선거 특종감을 물색하셨더군요.
현재 미국 상하원에 이어 유럽의회도 북한을 규탄하며 대북결의안을 만드는 상황입니다. 하물며 천안함 폭침을 당한 우리가 대북규탄결의안을 국회 통과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니.. 다 최문순 의원같은 분이 계시기 때문에 힘든 것이었겠지요. 이런 분이 계셔서 참.. 한국의 미래가 걱정이 되고 답답스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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