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블로그 청춘예찬입니다.
짧은주소
본문
일본에서 어머니는 말씀 하셨습니다.
한국에서 한국사람들과 한국을 공부하래요.
병무청이 주최하고 재외동포신문이 주관하는 재외동포 자녀 65명의 병영체험행사가 7월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간 공군회관에서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병무행정소개, 8사단 병영체험, 안보견학, 문화탐방, 산업시찰 등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재외동포 자녀의 병영체험 및 우리 문화유적지 탐방을 통하여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 병역에 대한 긍정적 이해와 관심을 갖도록 하게 하는 실제 체험프로그램입니다.
병력이 자랑스러운 나라에서의 해외동포 자녀들의 고국 병영문화체험은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재외동포신문사의 주관으로 열렸다는 것도 의미있는 일, 21세기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 속에 병영체험은 실제로 수십개 외국나라에 퍼져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라고 본다는 신문사 대표의 축사가 아니더라도 수긍이가고,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유용한 문화체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기업가, 기업인들의 노력은 우리의 국방력 못지않게 우리나라의 국가 산업미래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7월19일 첫날에는 발대식과 8사단 입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발대식 현장을 모두가 지켜보면서, 그들과 대화하고, 그들과 음식을 나눠먹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인도네시아 해외동포 양승민님은 아들의 고국 병영체험을 적극 권하고, 일부러 여름휴가를 내어 동행했다고까지 말합니다. 이 방법이 자녀들을 위한 해외 동포가족들의 최선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01 |
02 |
03 |
04 |
05 | ||||
한국을 사랑해요~! |
꼭 유학할래요~ |
매우 기뻐요.. |
좋습니다.우리나라 |
사랑해요, 친구들. |
기자는 참가자 중 특히 일본에서 온 동포에게 관심을 갖고, 대화에 나섰습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대한 감정은 정말로 언제 해소될 지 모를만큼 안타까운 관계의 나라 일본에서 온 참가자를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최고령의 박요자님을 비롯 20명 정도 됩니다. 다른 대륙에 비해 월등히 많은 참가자입니다.. 그리고 절반이상이 현재 국내의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현지 어학연수생이었습니다. 10개월 정도 한국어를 배우고나서 한국에서의 대학생활을 꿈꾸며, 한국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하는 도전정신을 가진 유학생입니다. 그래선지 한국어도 곧잘 구사하고, 한국문화에 대해 이것 저것 아는 것도 많았습니다.
자신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태어나 살면서도 고국 한국을 잊을 적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히로시마 거주인 문인미의 당당함이, 또 전쟁은 무서운 일이라며 이 지구상에 없어져야한다고 힘주어 말하는 장미소, 이문미, 정안나의 의견도 분단의 고국을 걱정하며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병역의무를 모르는 일본현지에서 한국의 병역문화를 알고 싶어하거나, 체험해 보고 싶어하는 일본 젊은인도 있다고 귀뜸합니다. 그리고 나이드신 어른들은 고국의 젊은이들이 너나할것없이 국가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장하게 생각하고 있는 일본인도 적잖게 있다고 말해 줍니다.
01 |
02 |
03 | ||
딸아이와 함께 병영체험에 참가 한 히로시마거주 해외동포 박요나 |
인도네시아 코린도 기업에 근무하는 해외동포가족도 참가 |
모시한복을 차려입고 인터뷰하는 청춘예찬 김영숙어머니기자 |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해도, 국가의 현실을 직시하고, 국가의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심입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아버지와 어머니,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한국인인 이상 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마음가짐은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못지 않다는 생각을 해 보며, 부디 병영문화체험을 통해 그들의 진솔한 느낌을, 인상을 다른 재외동포에게도 그대로 전파되어 사람이 힘인 사회, 지적 애국자가 되어주기를 기원했습니다.
기자가 만난 일본인 참가자의 이름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봅니다. 그들이 직접 쓴 메세지를 다시 읽어 봅니다.
박요자, 이세희 , 강창성, 고신, 손유미, 문인미, 이문미, 신지규, 정안나, 금광야, 이양자, 고케이, 장경화, 조마이, 장미소, 신행궁, 타케무라 시즈카 ...이들이 일본에서 온 재외동포 참가자 중 몇 몇 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