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지 말던지.. 중국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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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중국 당국도 보안에 바짝 신경쓰고 있다.
그런데, 중국 주민들은 김정일의 방문이 영 탐탁찮다. 최근 중국 사이트에는 "차량 통제로 귀찮아 죽겠다" "또 무얼 구걸하려 왔느냐"는 비아냥 글이 많다.
이런 가운데 김정일 호위에 동원된 중국 공안들도 불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사이트에는 장춘을 떠나는 김정일을 호위하는 중국 공안들의 생생한 표정이 포착된 사진이 올라왔다. 김정일 때문에 덩달아 분주해진 탓에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다. 김정일이 탄 리무진이 뒤쪽으로 지나가는데도 자세가 흐트러진 모습이다. 경계근무를 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다. 열중쉬어 자세를 하고 있을 뿐 찡그린 표정으로 엉뚱한 곳을 보고 있거나 아예 한쪽 다리를 앞으로 쭉 빼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또다른 사진에는 김정일 호위를 위해 수 십명의 공안이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대열은 찾아볼 수 없다. 모두 제각각으로 걸어가고 있다.
(http://pds.joinsmsn.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105/26/htm_2011052611552220002010-003.JPG)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5/26/5201633.html?cloc=olink|article|default
중국도 귀찮아하는 북한.. 그런데도 구걸하는 북한..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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