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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보 정도이다. 아직 고요하고 적막한 새벽녘 2023년 연초에 아침 걷기 운동 을 하며 인연이 된 가까운 동갑내기 화교 친구가 히말라야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해발 5 300보)로 보폭 과 보속을 점차 늘려 나간다. 일평균 아침 걷기 운동량 은 12 324 미터)는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이 남아 있 는 곳이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이 열리던 해였다. 새해 벽두인 1월 4일 346미터) 동반 등정을 제의해 와 일말의 주저 함 없이 흔쾌히 수락 후 설레는 마음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해 5월 8일 드디어 14박 15일 일정으로 네팔 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 4. 고독사 20년의 교수생활을 마치고 50-60대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젊은 세대 또한 늙어가는 과정을 피할 수 없 으므로 다가올 노년을 슬기롭게 보내기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고령화 사회의 문제는 내 주위의 문제도 아니고 726미터)도 그때 한 국인 동료 2명과 함께 등정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이 올랐던 Gunung Pulosari (해발 1 961미터)를 12 월 초 북벽 루트를 통하여 정상 등정에서 하산까 지 21일이 소요되는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산악등반 전문 에이전트를 수소문하던 중 Gunung Pangrango를 등 정하기 위해 거주지인 땅그랑에서 새벽 3시에 출 발하여 등산로 입구에 5시경 도착 가 깝게 지내는 후배가 주말 산행을 제의해 와 가래 가벼운 점심식사 후 정상의 거대한 분화 구 둘레길과 발아래에 시원하게 펼쳐 있는 Alun- Alun 평원을 둘러본 후 감정 조절 건강 개선 건강문제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친구관계가 달라지게 됩니다. 특히 은퇴 후에는 스트레 스와 우울 지수가 상승 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노년기에는 기존 관계를 정비하고 걷는 동안은 번뇌와 망상이 많이 사라지고 걸으며 염불하면 일석 이조가 되겠다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다. 처음 얼마 동안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걸음걸 이가 보다 가벼워지고 경사도가 심하고 험한 지형인 정상 부 분에서 하산 중 경제적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친구가 적고 곰팡이 등에 의해 기관지 이하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며 교통비 다 지원이 되지만 부차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많아. 나같이 어디 한군데 의지 할 곳 없 는 늙은이는 돈 떨어지면 굶어야해. 그나마 무료 급식을 찾아 끼니를 해결 할 때도 있는데 거 리가 멀어. 날씨가 추워지면 걱정이야 걱정~” <20-30대 청년> “열심히 산 것도 허무하게 느껴졌어요.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오고 그리고 자각한 것들을 통하 여 세상을 바라보고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마음을 보다 조화롭고 지혜롭게 발전시 켜 심신의 안정과 육신의 건강을 함께 지켜가는 명상은 실천 방법이 매우 간단하며 단기간에 뚜렷 한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극즉반(極卽 反)’이라 ‘궁하면 통하고 극에 다다르면 반전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지루함을 해결하기 위해 운동을 시 작한 지 오래지 않아 스스로 생각해 낸 방법이 ‘걸으 면서 소리 내어 염불하기’였다. 평소 염불을 하면 집 중이 잘 되는 나의 장점을 살려 급격히 몸의 중심을 잃고 구르며 아 래로 추락 기본적인 생활도 힘들어요. 희망이 안 보인다는 것이 힘들고 기운이 없거나 기침 꾸준히 실천하면서 서 서히 변화를 체감해 가는 과정이다.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꾸준하게 실천해 나가는 것이 심리적 안정과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며 나는 스스로 이런저런 핑계 거리를 찾아 자리를 피했다. 솔직히 말하면 대중들 앞에서 애기하던 내가 일반인들을 만나 웃고 떠든 다고 생각하니 기분도 이상하고 나는 습관대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마음이 차분해지 고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가자. 내 도움이 필요 한 곳을 찾아가자. 우선 동네 동사무소 복지과를 찾아가서 독거노인들의 주소지를 받아냈다. 그리고 한 분 한 분 찾아다니며 동태를 파악했다. 대부분 기초연금이나 국민연금 등 국가보조금으로 생활하고 계셨다. 철이 바뀌고 더워지거나 추워지면 냉난방비에 어려움을 겪고 계셨고 나의 삶과 동행하는 소중한 무형의 자산들 매일 아침 4-5시 사이면 잠자리를 훌훌 털고 일 어나 먼저 실온의 생수를 충분히 들이켜 밤새 잠 들어 있던 육신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며 신진대사를 재 촉한다. 그리고 스트레칭으로 몸과 관절을 가볍게 풀어 준 후 남의 말에 귀 기울이 고 내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았다. 이런 나의 생각 때문이었을까? 가족들도 지인들도 모두 나와 멀어지는 느낌이다. 오직 주에게 손을 내밀고 간구했건만 내 주위 사람들에게 손 내밀고 함께 하는 것도 이렇게 중요할 줄이야. 그래서 나는 큰 결심을 하 고 사람들과 어울려 보기로 했다. 우선 사람들이 많은 모임에 참여하여 내가 무엇을 잘하지? 글: 미르한의원 원장 서상영 32 I 한인뉴스 2024년 8월호 복잡한 생각들이 머리를 꽉 채울 때 쯤 내가 살고 있는 땅그랑 지역 리뽀까라와치의 잘 정돈된 가로수 길가엔 풀벌레 와 이름 모를 온갖 새들의 울음소리가 어우러져 귓전을 울린다. 자연의 소리 그대로 힐링이 되어 마음이 맑아 무애 이영일 한인뉴스 2025년 10월호 I 57 지고 기분이 상쾌해진다. 도로에는 간간히 바쁜 하루를 시작하는 차량들이 길가에 가지런히 서 있는 키 큰 가 로수들을 무심하게 지나친다. 아침 걷기 운동을 시작한 지 어느덧 12년 넋을 잃고 몰입 하며 직관했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이밖에도 주로 서부 자바 지역 Pandeglang 소재 Gunung Pulosari를 비롯하여 이름도 분명치 않은 여러 봉 우리들을 시간이 날 때마다 쉼 없이 오르내렸다. 세계적인 트레킹 장소로 널리 알려진 Lombok 섬 의 Gunung Rinjani(해발 3 노인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합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대소변을 못 가 리고 헛소리를 하는 등의 막연하고 뚜렷하지 않은 증상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다른 문제로 오인하기가 쉽습니다. 때문에 폐렴으로 진단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져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그리고 내가 가장 참기 힘든 것이 ‘나를 가르치려 들려고’ 하면 얼굴표정 관리가 힘들었 다. 반평생 남들 앞에서 얘기 했던 사람이 조언이나 정보를 주는 것도 나를 가르치려 든다는 오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설교를 듣고 있다고 생각이 들면 인사도 없이 그 자리를 박 차고 나올 때도 있었다. 사람들 보기에 얼마나 꽉 막힌 사람으로 보였을까? 사실 나 같은 사람을 본적이 있는데 두려운 고산증을 극 복해 가며 평생 소망하던 히말라야 등정의 꿈을 드디어 이루며 아콩카구아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 도 접을 수 있었다.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장엄하며 신비스러운 세 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맥의 위용은 시간이 지날수 록 선명해지며 꿈에도 잊지 못할 웅장하고 신묘 한 모습으로 내 마음속 깊은 곳에 각인되어 있다. 지금도 히말라야를 다시 한번 오르고 싶은 마음 간절하나 뜸이라는 도구가 모든 질병을 고칠 수는 없지만 많은 질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특히 만성질환 마을과 도시들을 내려다보며 두 팔을 높이 들고 환호를 지 르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또한 산은 일상으로부터의 탈출과 희망을 상징 한다. 사계절 끊임없이 전개되는 변화무쌍한 대자 연의 파노라마 마음이 지배한다.’ 우리가 익히 들어 잘 아는 일체유심조(一切唯 心造)를 영어로 적절히 표현해 보면 ‘All things are created by the mind alone’ 모든 것은 오 로지 마음이 지어낸다는 뜻이다. 인간이라는 존재 는 자신이 경험한 것 말동무 명상을 시작하고자 하는 초심자에게는 종교 적인 영역을 떠나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검증된 < 정목 스님의 유나 명상 연구소>를 적극 추천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명상을 통하여 심신의 조화 가 순조롭고 건강하여 행복한 삶으로의 전환점이 되기를 마음 모아 기원한다. “내가 (마음이) 바뀌면 세상도 바뀐다. 그것은 인류가 발견한 최고의 발견이다.” <윌리엄 제임스> 몸살 등 이 나타납니다. 허나 노인들의 경우 무 리 없이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부연 설명하자면 능동적으로 시간을 마련하 고 반복적인 실천을 통해 자신만의 호흡과 리듬 을 찾아 나가는 것이다. 명상에 대한 많은 전문가들의 설명과 자세한 실 천 방법은 ‘명상’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차고 넘치는 정보와 디테일한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 으나 배우자 사망 부모님의 문제도 아닙니다. 바로 우리 자신의 문제입니다 마무리 글 코로나 이전에 3년간 데뽁에서 무료 진료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 보다는 연 령대가 높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BPJS 제도가 자리 잡혀 많은 국민들이 의료혜택 을 보고 있지만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의사가 부족한 국가입니다. 침 비서 역할 수행 등 노인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물인터넷과 연계하여 패턴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돌 봄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고 사과 하나를 껍질째 먹고 밖으로 나선다. 아직 고 요한 가로수 길가의 큰 나무 가지 사이에 걸쳐 있는 달 과 별들을 바라보며 호흡을 가다듬고 서서히 걷기 시작 하여 저강도에서 중강도(시간당 약 7 사람들과 어울릴 때도 내 일은 내가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주위에서 봤을 때는 딱딱하고 다가오기 가 어려웠을 것이다. 사실 나는 두려웠다. 남에게 의지한다는 것 사물인터넷 등) AI스피커를 활용하여 긴급상황에 119와 연결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사업과 바쁜 일상으로 마니아 수 준이었던 등산을 까마득하게 잊고 지내던 중 사회적 상실감으로 인해 자아 존중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우울증의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우울수준이 낮고 정 신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기술의 힘을 활용(AI스피커 산은 이러한 인간적 욕망을 상징적으로 채워준다. 우뚝 선 푸른 산은 인간들에게 우아한 침묵으로 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와 보라는 매력적 인 손길을 내밀곤 한다. 일련의 힘든 과정을 딛고 어렵게 정상에 서면 정 신적 성취감과 전율 같은 짜릿함을 몸소 체험하고 감동하게 된다. 눈앞에 펼쳐진 산야와 하천 산이 보여주는 모습에서 외경심을 갖고 배우 며 성장해 간다.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접고 인도네시아에 둥지 를 틀게 된 후 산행 중 한인뉴스 2025년 10월호 I 61 마주치는 젊고 활기찬 여러 친구들과 동행하며 격 의 없는 대화를 즐기고 있다. 또한 몇 달 전부터 노후에 빠르게 진행되는 근감 소로 인한 질병과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주 4-5 회 가벼운 피트니스 운동으로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등산·걷기·피트니스 운동이 주로 육체적 건강 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마음과 육신을 두루 건강하게 치유하며 영혼을 맑게 하는 ‘명상’은 단연코 인류가 낳은 최고의 발견이며 최상의 심신 수련 방법이다. 명상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스트레스 감소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에 한의학 의술이 많이 보급되길 기 대해보며 글을 마칩니다. 韓方 상대방 얘기도 잘 들어주는 편이다. 사실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 도 이런 아내의 성격이 큰 이유였다. 또 생각해보니 나에게 손을 내밀어준 주위 친구들과 지 인들이 생각났다. 아내는 모임이나 쉼터를 찾아 웃으며 사람들과 교류했고 새로운 인맥을 만들려는 노력을 통해 일상의 활력과 행복한 노후를 준비해 야 하겠습니다. 5.경제적 지원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년에 접어들면서 노후대비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하더 라도 노인빈곤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부족한 공적연금과 의료비 부담 새해를 시작하는 굳건한 각오로 전화 면 접과 예약을 끝내고 매주말마다 등산에 전념하고 있던 때였다. 당시 Gunung Pulosari 산은 지진이 발생한 지 얼 60 I 한인뉴스 2025년 10월호 마 지나지 않은 곳이어서 지반이 흔들려 산 전체가 불안정하고 위험한 상태였다. 이러한 사실을 충분 히 인지하고도 2018년 8월 중순경 성공과 실패의 기준을 부의 축 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문제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사회의 편견을 이겨내지 못하 고 소 외되고 있는 사람이 되고 있다. 가끔 이런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어 밤잠 설치는 날도 있다. 아내는 나와 다르게 늙어서 더 활발히 활동한다. 예전에는 취미활동이 비슷해서 잘 어울려 다녔는데 소통하도록 노력했다. 때때로 힘든 부분들도 있었지만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워 나 가야만 했다. 3대 노인 질환 한방 韓方 지난 호에 이어 1.치매 2.파킨슨 3.심혈관질환(심장병 속으로 “저렇게 살다가 죽는 거지” 하고 생각했던 때 가 있었다. 그 사람들도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문득 나같이 고독을 느끼는 노인들의 정보를 찾아보다 한국의 고독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수면 질 향상 신비롭게 펼쳐진 운해와 기이하고 신묘한 형상의 하늘 위 구름들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지 낼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70% 이상 높다는 연구발표가 있습니다. 4.사회적 관계성 가지기 노년기에는 굳어버린 사고방식으로 인해 새로운 친구관계를 형성하기 어려워지며 심리상담과 다양한 정보들도 얻을 수 있고 아내는 친구가 많다는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생각해 보았다. 나는 왜 교류하는 친구가 적을까? 천성이 승부욕이 강해서 남들에게 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다. 그와 반대로 아내는 남들에 게 양보도 잘하고 아직 ‘혼자 할 수 있다’라는 생각에 도움의 손길을 거부하고 알아볼수록 충격을 금치 못했다. 고독사는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정년퇴직 나이가 65세로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연락되어도 장례치르 기를 기피하거나 영향력 없는 사람 오랫동안 등정을 꿈꾸어 오 던 아르헨티나 안데스산맥에 위치한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Aconcagua 오후 5시 이전 하산을 종 료해야 하는 빡빡한 당일 산행을 코로나 시작 전 까지 20여 회 정도 오르내렸다. Pangrango 정상에서 1박하며 발아래 구름을 박 차고 웅장하게 솟아오르는 장엄한 일출 광경을 마 치 인간계를 떠나 신선이 된 듯 올라가는 물가 에 걱정이 많으셨다. 일자리를 가지고 생활하시는 분들과 그렇지 못한 분들의 생활수준 차이 가 꽤 컸다. 하루에 2-3집을 방문하여 사정을 들어보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노트에 기록했 다. 나 또한 보잘 것 없는 한 사람으로써 큰 힘은 없지만 하는데 까지 해보자. 그래도 난 배고 픔 걱정없이 사지 말짱하고 정신 또렷하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오늘도 걸어가는 두발이 가볍고 힘차다. 아래 소개드릴 내용은 한 언론사의 기사를 바탕으로 각색한 내용입니다. <60-80대 노인> 가장 추운 겨울보다 무서운 것이 마음의 추위라고 말씀하신다. “경로당 왼쪽 발목 골절상을 입게 되었다. 골절된 다리를 질질 끌며 동행한 동료의 부축을 받아 서둘러 하산하던 중 욕망의 삶에 지쳐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산은 맑은 공기와 넓고 풍요로운 자연의 공간을 내어주 는 모든 생명의 원천이자 발원지이다. 산은 언제나 높다. 높음은 인간의 보편적 욕망의 표현이며 운동 그리고 외부활동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 이 중요하겠습니다. 이미 다수의 나라들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으며 유가족들과 연락 닿기가 힘들고 은퇴 한 지 8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나는 신실한 기독교인이고 동네에서 꽤 유명한 장로였다. 아직도 나를 알아보고 인사하는 사 람을 만나면 반갑고 고맙다. 한편으로는 나는 날이 갈수록 잊히는 사람 이런 마음을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더 힘들어요. 젊으니 다시 해봐라. 좀 더 부지런히 해봐라. 좀 만 더 참고 해봐라. 주위에서 해봐라 이렇듯 산은 인간의 영역 이 결코 닿을 수 없는 넉넉함과 천의무봉한 아름 다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러한 대자연을 배경 으로 우리는 자연스레 그리고 시나브로 겸손해지 고 이른 새벽 아 무도 없는 매표소를 지나쳐 이미 깊은 산중에 해가 지고 주위가 어두워져 손전등을 켜고 사력을 다해 조난의 위험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이미 수십 회 이상 올라 이골이 났다는 분별없는 자신감으로 등 정을 감행 이제는 적지 않은 고단한 육신의 나이 를 고려하여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이젠 등 산·명상과 함께 운동을 넘어 애착하는 나의 소중한 삶 이자 습관이 되었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낯익은 아 침의 인연들과 마주치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소소한 일상도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시작하는 의미 있는 원 동력이 된다. 오랫동안 매일 같은 코스를 걷다 보면 가끔 지루함 을 느낄 때도 있지만 ‘궁즉통(窮卽通) 이튿날 결국 발목 깁스를 하고 두 달간 목발 신세를 지게 되었 다. 산에 대한 오만함과 경솔함에서 비롯된 자업 자득의 결과였다. 산이 나를 우뢰와 같은 침묵으로 일깨운 무언의 큰 가르침이었다. 당시의 상황을 돌이켜 보면 목숨을 잃지 않은 것만으로도 기적이라 생각하며 늘 감사한 마음으 로 살아가고 있다. 그 사고로 아쉽게도 그해 아콩 카구아 등정의 꿈은 훗날을 기약하며 접을 수밖 에 없었다. 그리고 5년 후 이튿날 루크라를 경유 하여 등정 내내 추위와 피로 인도네시아에서 처녀 산행을 했던 자카르타 인근 의 센툴 지역에 위치한 왕복 15km의 둘레길을 매 주 1회 여유로운 마음으로 혼자 걸으며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수입 감소 등의 이유로 경제적 부담감 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사회와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겠습니다. 34 I 한인뉴스 2024년 8월호 부록 호흡기질환 폐렴은 70세 이상의 노년층 환자에서 매년 가장 많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질환으로써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센서가 감지 해 문제가 있는지 체크하는 기능 등 다방면으로 기술개발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3.건강한 육체 만들기 40대부터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면 30년 후 70대가 됐을 때 정신적 잊고 있던 등산 본능이 서서히 돌아오게 되었다. 이후 주말이면 보고르와 수까부미 지역에 걸쳐 있는 해발 3천 미터급 국립공원인 Taman Cibodas의 Gunung Gede 자 아 인식 및 성장 자비와 공감력 증진 그리고 영 적 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효과가 입증 되고 있다. 육신을 마음을 담는 그릇으로 비유하자면 우리 몸 의 일거수일투족을 움직이는 진정한 주인공은 바 로 마음이다. 욕망의 거센 파도에 휩쓸려 마음의 안 정을 찾지 못하고 팔만 사천 갖은 번뇌와 망상이 번 잡스럽게 지속되면 육신은 필연적으로 그 마음의 그림자를 따라 균형이 무너지며 질병을 동반한다. 사람들은 병이 생기면 외적인 치료에 민감하면 서도 정작 만병의 근본 원인이 되는 마음의 치유 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고도로 발달된 과학문명 시대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모든 것은 마음이 주인이다. 마음에서 비롯되고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있는 50대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인뉴스 2024년 8월호 I 33 고독사 극복방법 1.자존감 높이기(자존감이란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있는 존재로 인식하 는 것) 노년기에는 신체적 자카 르타 인근 센툴 지역의 가벼운 산행을 시작으로 장엄하지만 수줍게 하심하고 있는 봉우 리들 적절 한 치료 시점을 놓쳐 급격히 악화되거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렴의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컨디션을 유지하여 면역세포들이 정상기능을 하도록 돕는 것이 가장 포인트입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전형적인 증상없이 입맛이 떨어지거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정상에 이르면 대략 오전 11 시 이전 중풍)-생략 4.고독사 지금은 아침에 산책하는 것 외에는 각자 활동하는 시간이 많다. 몸도 마음도 같은 세월을 보냈는데 지반이 흔들려 들떠 있던 디딤돌 을 밟는 순간 집중 력 향상 쨍하고 해뜨는 날이 올 거라 믿고 생활했는데 체육시설 다니 면 재미는 있어. 근데 허한 마음이 안 채워져. 이번에 첫째 손주놈 장가간다는데 얼굴도 구경 못했어. 내가 인터넷을 할 줄 알아야지. 사진이라도 받아 보면 좋으련만. 벌써 몇 년째 만나지 못했거든. 결혼 소식도 둘째한테 전화로 들은 거야. 그냥 전화 한통이라도 하면 맘이 좀 편해 질 것 같은데. 가스 활명수를 맨날 마셔도 속이 뚫리지가 않아! 나라에서 안 도와 줬더라면 난 벌써 하늘나라로 갔을 거야. 고맙긴 한데 갈수록 금전이 부족한건 사실이야. 의료비 통신비 통증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어 평안한 마음으로 염불과 호흡이 일체되어 지루함을 느 끼지 못하는 정도가 되었다. 걷기 운동을 13년간 꾸준 하게 해 올 수 있는 나만의 비결이라면 비결이 되었다. 아침 걷기 운동의 반환점에서는 잊지 않고 존재하는 뭇 생명들의 행복과 평안과 안락을 기원하며 합장 삼배 의 예를 갖추어 경건하게 축원을 올린다. 58 I 한인뉴스 2025년 10월호 나에겐 아침 걷기 운동의 중요한 의식이다. 짧고 간결한 축원이지만 몸과 마음이 보다 가벼워지고 맑아옴을 느낀다. 걷기 운동과 연계하여 내 인생에 보다 풍요로운 영감을 일깨워 온 등산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 으로서 나를 지탱하는 일관된 원동력이 되어왔다. 논어에 ‘仁者樂山 智者樂水’ 즉 ‘어진 이는 산 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이는 물을 좋아한다’라는 공자의 말씀이 있다. 나는 물론 산과 바다를 모두 좋아하고 사랑한다. 그러나 불가불 양자택일의 선 택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산을 택하겠다. 바다가 드넓고 역동적이라면 산은 장엄하고 때론 포근하며 보다 명상적이다. 바다보다 산이 더 편 안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다. 대기 오염과 소음으로 숨이 답답하고 비좁은 공 간 포기 각서를 작성하는 경우도 많았다. 한평생을 주님의 품안에서 주님의 은혜로 살아왔다고 생각한 나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나같이 늙어가고 소외되어 잊히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한 치 앞이 보이지 않 한인뉴스 2025년 10월호 I 59 는 산길을 헤드랜턴을 켜고 5시 20분경 오감을 집 중하여 오르기 시작 한국의 ‘마운틴 트레킹’이라는 에이전트와 연 결되어 한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사통 팔달의 거침없는 시야와 접하면서 시원한 해방감 과 더불어 내면 깊숙한 곳으로부터 진정한 자유에 대한 상징적 체험을 겪게 한다. 산의 매력과 마음을 끄는 힘은 산의 물리적 모 습과 등산과 같은 상징적 의미와 가치에만 한정 되지 않는다. 큰 파도를 상상케 하는 연이은 산맥 들이 리드미컬하게 펼쳐져 있는 자연스럽고 우아 한 선들 한해 사망자수 또한 3천명이 넘었다. 또한 OECD 국가중 한 국의 노인자살률과 노인빈곤율은 1위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경제난으로 얼어 죽거나 해발 6 해봐라 이런 말들이 오히려 부담스럽고 힘이 빠져요.” <50대 장년> “놀랍게도 통계에 따르면 자살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입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인생의 성공실패가 판가름 나는 시기라 여기며 호흡기질환(부록) 한인뉴스 2024년 8월호 I 31 몇몇 고충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남의 도움을 받는 것”이었다. 심플하게 생각하면 나를 챙겨준 것인데 호흡이 익숙해지며 집중력이 제 법 높아져 홀 로 방치되고 소외되어 시체로 발견되는 경우가 이렇게나 많다니!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시 체가 부패되어 악취로 인한 이웃들의 신고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남겨진 유산이 있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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