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가 동남아 국가중 싱가폴 다음으로 생활비가 비싼 도시로 랭크됐다.
경제전문조사기관인 Economist Intelligence Unit(EIU)가 7월28일 발표한 세계 134개 주요도시 생활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카르타는 호지민,하노이,쿠알라룸푸르,Bandar Seri Begawan(브루네이)등 동남아 주요도시들을 제치고 동남아에서는 2위, 세계에서는 84위로 생활비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

1년전 조사결과에서 자카르타는 세계 104위, 동남아 국가도시중에서는 6위를 차지하였으나 금년들어 루피아화의 강세현상 지속 및 7%의 물가상승율에 힘입어 전년대비 20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한편, 동경,오사카는 91년 이래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1.2위를 계속 고수하고 있으며 홍콩은 5위, 싱가폴은 암스텔담과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미국 도시들은 달러약세 현상에 따라 10위권안에 들지 못했으며 작년도 7위였던 뉴욕은 13위로 밀려났다. 반면, 유럽 주요도시들은 유로화 강세에 따라 10위권안에 7개 도시가 랭크됐다.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싼 도시들로는 테헤란,아순시온,하라레,마닐라,상파울러,뭄바이 등인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왔다.

* 주요도시별 생활비 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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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동경
2위 오사카,고베
3위 오슬로
4위 취리히
5위 홍콩
6위 코펜하겐
7위 제네바,파리
9위 레이캬비크
10위 런던
14위 암스텔담,싱가폴
84위 Al Khobar,이스탄불,자카르타,젯다,쿠웨이트시티,파나마시티
90위 카사블랑카,호지민
96위 Bandar Seri Begawan,부다페스트,쿠알라룸푸르,나이로비
103위 방콕,프놈펜
122위 마닐라